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살아난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고귀한 일은 찬양과 증거였다. 야긴과보아스중창선교단이 미주 순회 일정 가운데 시카고에서는 종려나무교회 창립 1주년을 기념해 찬양과 간증의 밤을 열었다.

야긴과 보아스는 솔로몬이 지은 성전에 있는 두 기둥의 이름이다. 야긴은 하나님이 세우셨다, 보아스는 하나님은 능력이시다라는 뜻이다. 원주제일감리교회 성도들로 구성된 야긴과보아스중창단은 의료 등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바쁘게 일하면서 동시에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노래하고 있다.

9월 22일, 이들의 노래는 찬송가와 CCM으로 시작됐다. 기타와 피아노 반주가 남성들로만 구성된 중창단의 박력있는 목소리와 조화를 이루었다. 본 순서에서는 찬양과 간증이 이어졌다. 급작스런 심근경색으로 인해 사실상 사망 진단을 받고 기적적으로 회복된다 해도 심각한 뇌손상이 불가피했지만 성도들의 기도로 완전히 회복된 단원이 간증하고 그 사이 사이에 간증의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찬양을 부르는 형식이었다. 죽음의 간증에서는 하나님의 도움을 바라는 찬송이, 회복의 간증에서는 감사의 찬송이 잇따라 나왔다.

한편, 종려나무교회는 지난 9월 19일 창립 1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이 자리에는 종려나무에 출석하는 한인, 일본인, 흑인, 백인 성도와 축하객 70여명이 자리를 빛냈고 레이 반웰 감리사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종려나무교회가 창립 1주년을 맞이해 기념예배를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