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10명 중 3명 정도는 특별히 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는 목회자 57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2일까지 건강을 위해 정기적으로 하는 운동이 무엇인지 조사했다. 

그 결과 '특별히 하는 운동 없음'이 29%로 가장 높았고, 이어 '헬스 피트니스, 필라테스 등' 20%, '등산, 트랙킹' 14%, '수영' 6%, '사이클링, 스피닝' 5%, '탁구' 5% '축구' 5% 순이었다. 

이외 '기타'라는 응답이 16%였는데, 대부분 '걷기, '산책', '달리기' 등으로 조사됐다고 목데연은 전했다. 

목데연은 "올해 1월에 보건복지부가 개정‧발표한 '한국인을 위한 신체활동 지침'에 따르면 만 19~64세 성인 기준으로 1주일에 150~300분 중강도 신체활동 혹은 75~150분 이상 고강도 유산소 신체활동을 하고, 근력운동을 1주일에 2일 이상할 것을 권했다"며 "건강한 목회와 노후를 위해 목사님들이 운동 등 최소한의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