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중앙장로교회(담임 이형석 목사)는 오는 3월 8일(금)부터 10일(주일)까지 하형록 목사를 초청해 부흥 집회를 개최한다.

하형록 회장(건축 설계 회사 팀하스)은 가난한 가정에서 자랐다. 3남 1녀 중 차남으로 태어난 하형록 회장은, 목회자인 부모님의 헌신으로 초등학교 6학년까지 부산 한센병 환자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1969년 12월 선교사의 도움으로 아버지를 따라 필라델피아로 왔다.

서툰 영어로 인해 조용한 학창 시절을 보냈지만, 과학과 공학 쪽에 관심이 많던 그는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와 동 대학원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그 후 최고의 주차빌딩 건축 설계 회사인 워커사에 입사해 스물아홉의 나이에 중역의 자리에 오를 정도로 성공가도를 달렸다. 

아내와 두 딸을 둔 그는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었고, 그러한 삶이 영원할 것만 같았다. 그런데 불행은 예고 없이 찾아왔다. 1991년 10월, 고속도로 한 가운데서 의식을 잃고 말았다. 심실빈맥! 심장이 불시에 빠른 속도로 계속 뛰어 죽을 수도 있는 무서운 병이 찾아왔다. 

건강에 대해서는 자타가 공인할 정도로 자신하던 그가, 서른세 살의 젊은 나이에 생사를 오가는 지경에 처한 것이다. 병원에 가보니 심장이 좋지 않다고, 살려면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후 기계에 의지하며 기증자가 나타나길 기다렸다. 

그는 2년간 생명을 위협하는 절박한 위기의 순간들을 필사적으로 넘기면서, 살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었다. 그 말씀 속에서 하나님을 만났고, 완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났다.

하 회장은 5개월 간 병원 생활을 하며 많은 것을 생각했다. 성경의 바벨탑을 보면 교만한 이들은 자기 이름을 드높이기 위해 살았고, 이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지 않았다. 그는 '이웃을 돕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죽음의 문턱에서 겨우 목숨을 건진 그는 퇴원 후 필라델피아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팀하스(TimHaahs)를 설립했고, 출범 20년 만에 미국 동부 최고의 건축설계회사로 성장시켰다.

팀 하스의 사훈은 '우리는 이웃을 돕기 위해 존재한다(We exist to help those in need)'. 잠언 31장 20절 말씀을 바탕으로 경영하면서, 미국 동부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100대 회사 중 하나가 됐다. 

그는 언스트앤영 최우수 건설 기업가상(Ernst & Young Entrepreneur of the Year Award), 필라델피아 올해의 엔지니어상(ASCE Philadelphia Engineer of the Year Award) 등을 수상했으며, 2013년에는 오바마 정부 국립건축과학원(National Institute of Building Science, NIBS)의 이사로 선임되었다. 

현재 그는 건축설계회사 팀하스(Timhaas)의 회장이며, 성경신학대학(Biblical Theological Seminary)의 부이사장, JAMA(Jesus Awakening Movement for America & All Nations)의 이사로 오랫동안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P31》(두란노), 《페이버》(청림출판) 등이 있다. 

타코마중앙장로교회 하형록 목사 초청 부흥 집회

일시 : 3월 8일(금)부터 10일(주일)까지 

장소 : 8001 Pine St S, Tacoma, WA 98499

문의 : 253) 589-8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