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알레그리아 선교회는 멕시코 바하켈리포니아 까따비냐 지역으로 두 번째 비전트립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비전트립에는 9명의 선교팀원들이 함께하였고 지난 1년 동안 정비해 두었던 선교회 트럭이 선교팀원들이 1박 2일 동안 지낼 많은 짐들을 실어 나르느라 큰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이번 비전트립에는 후아니 따 목사님께서 건강이 좋지 않은 관계로 함께하지 못하셨지만 아구아대비다 교회 성도님들은 저희들을 너무나 따뜻하게 맞아주셨고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함께 찬양하며 기쁨으로 하나님을 경배했습니다. 저희들에게 이번 비전트립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있게 묵상할 수 있는 너무나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저희들은 멕시코에서 살을 에는듯한 추위는 처음이었고 모든 선교팀원들이 추운 날씨로 힘든 시간을 겪었지만 끝없이 쏟아지는 밤하늘의 별들과 은하수 그리고 아이들의 행복한 표정과 웃음소리는 저희들이 이곳을 다시 찾아와야 하는 분명한 이유를 만들어주었고 저희들에게 너무나 특별한 시간들을 선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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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따비냐 지역의 유일한 교회이자 복음의 전진기지인 아구아대비다 교회에서 알레그리아 선교회와 함께하는 두 번째 대그룹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1월에는 미비블리아 B3 B4 공과를 복습하는 시간이었는데 이번 대그룹 모임에는 알레그리아 선교회의 동역교회 교사들이 아구아대비다 교회를 방문해 각 레벨 수업을 인도하였습니다. 

아직 아이들을 인도하는 방법이 미숙한 현지교사들은 선임교사들의 수업에 참관하며 수업의 노하우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함께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새로운 선생님과의 수업을 무척 즐거워하였고 교사들이 준비한 다양한 자료들을 통해 복음을 전해 듣고 생명의 말씀 앞에 자리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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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 해는 알레그리아 선교회가 계획한 사역들 이외에도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사역들과 여러 만남들로 인해 너무나 바쁘게 흘러갔습니다. 그중 예찬이 은찬이 덕분에 맺어진 호수애 형제와의 만남을 통해 알레그리아 선교회는 청소년 사역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었고 새롭게 시작한 까따비냐 비전트립에 든든한 동역자들을 세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저희들은 지난 6개월간 호수애 형제와 함께 사역을 진행하며 호수애 형제가 주는 기쁨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고 베풀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준비된 사역자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어 호수애 형제를 알레그리아 선교회의 현지 선교사로 청빙해 함께 사역을 이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멕시코 로사리또 지역에서 3일간 진행되었던 2024 바하켈리포니아 에스따딸 청소년 농구시합이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감사함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항상 싼뀐띤 지역에서 같은 선수들과 시합을 경험했던 많은 청소년들은 여러 지역에서 참가한 선수들과 상대하며 같은 나이지만 뛰어난 실력을 가진 친구들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에 놀랐고 큰 점수차로 마무리된 경기 결과에 또 한 번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싼뀐띤의 날쌘돌이 은찬이는 경기장에서는 속공으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편이라고 자부했지만 이번 에스따딸 시합을 통해 뛰는 놈 위에 나는 놈들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경험했고 예찬이도 여러 경기들을 통해 더 큰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1월에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특별한 만남들로 인해 저희들은 너무나 행복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TEE 제자훈련 온라인 모임을 통해 교제를 나누게 된 뉴저지 선한 목자교회 박원규 목사님께서 교회 성도분들과 함께 미국 동부에서 멕시코까지 저희들을 찾아와 3박 4일간 귀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고 알레그리아 선교회의 후원교회인 토렌스 참사랑교회에서 윤삼혁 장로님과 선교팀이 산타페 지역을 처음 방문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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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 두 교회의 방문일정이 같은 주간에 겹치는 바람에 저희들은 조금 난감했지만 그로 인해 저희들은 이번 만남들을 위해 하나님 앞에 더욱 엎드려 기도할 수 있었고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가운데 모두가 행복한 기억을 가지고 헤어질 수 있었습니다. 저희들은 이번 만남들을 통해 2024년 하나님께서 알레그리아 선교회 사역을 더욱더 풍성하게 채워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박원규 목사님과 뉴저지 선교팀의 이번 멕시코 방문은 지난 22년 동안 중국 목회자들을 말씀으로 훈련시키셨던 박목사님의 선교사역이 멕시코에서 펼쳐지기 위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만남이었음을 저희들은 목사님과의 많은 대화들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박목사님께서는 저희들과 3일간의 시간을 함께하시며 하나님께서 주신 멕시코 땅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나누어주셨고 저희들은 목사님의 중국에서의 지난 사역들이 멕시코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목회자들과 리더들을 말씀으로 세워나가는 사역에 동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외에 다른 일을 생각하지 않으시는 박목사님과 저희들은 함께하는 시간 동안 하나님께서 목사님과 알레그리아 선교회를 만나게 하신 이유를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는 시간가운데 명확히 알 수 있었고 앞으로 하나님께서 펼쳐가실 놀라운 사역들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번 비전트립에 함께 오신 김민정 집사님을 통해 좋은 통역사를 찾게 하셨고 저희들은 알레그리아 선교회가 여름성경캠프를 진행하는 로스올리보스 캠핑장을 찾아가 박목사님과 함께할 말씀집회 장소를 확인하고 첫 번째 집회일정을 확정했습니다. 박목사님은 오는 4월 교회 청년들과 함께 다시 멕시코를 방문하시기로 일정을 정하시고 뉴저지로 돌아가셨습니다.

지난해 11월 한국 오륜교회에서 진행된 다니엘 기도회 가운데 저희들은 지금까지 오륜교회를 담임하셨던 김은호 목사님께서 교회를 은퇴하시고 전 세계에서 사역하시는 많은 선교사님들을 섬기는 사역을 준비하고 계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목사님께서 새롭게 시작하시는 DNA MINISTRY의 첫 번째 사역지가 멕시코로 선정되었고 저희들은 참가 신청서를 접수했는데 멕시코 전체 선교사와 목회자 가정중 30 가정만 선발하는 영성수련회에 저희들이 선정되었다는 반가운 이메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다니엘 기도회가 열리는 시점에 신청접수를 하고 다니엘 기도회를 마치는 시점에서 이메일로 참가확정 연락을 받은 저희들은 하나님께서 저희들을 불꽃같은 눈동자로 지켜보고 계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고 이번달 박목사님께서 보내주신 귀한 선교비로 칸쿤 비행기 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역들이 진행되었던 2023년 한 해 동안 쉼을 가질 경제적인 여유 없이 바쁘게 달려온 저희들을 하나님께서 멕시코의 세계적인 휴양지 칸쿤으로 초대해 주셨고 2024년을 힘차게 달려갈 새 힘과 새로운 희망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함께 기도부탁드립니다. 2024년 알레그리아 선교회와 함께 새롭게 선교사역을 시작한 호수애 선교사님이 멕시코의 다음세대들을 섬기며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가운데 하나님 한분만을 바라보며 주님의 뜻을 이루고 살아가는 귀한 선교사로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귀한 만남을 통해 새롭게 시작되는 박원규 목사님의 말씀집회가 멕시코의 현지 목회자들과 리더들을 말씀의 반석 위에 굳건히 세워나갈 수 있는 축복된 사역으로 준비되어지길 기도합니다. 

2월 5일부터 2박 3일의 일정으로 예정되어 있는 투산 사과나무교회의 첫 번째 멕시코 방문을 하나님께서 축복하여 주셔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서로의 비전을 나누며 귀한 사역들을 함께 펼쳐갈 수 있는 믿음의 동역관계로 세워질 수 있는 은혜가 허락되길 기도합니다. 
2월 17일 진행되는 제3회 알레그리아 성경퀴즈대회를 통하여 함께하는 동역교회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진리의 말씀을 가슴깊이 새기며 더욱더 즐겁게 성경을 공부해 나갈 수 있는 놀라운 축복이 허락되길 기도합니다. 

3월 예정되어 있는 DNA MINISTRY 멕시코 한인선교사 영성수련회를 준비하시는 모든 사역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성령의 능력과 은혜를 허락하셔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헌신하시는 모든 선교사님들과 목사님들이 쉼을 얻고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할 수 있는 은혜 가득한 수련회가 준비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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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이주혁 조지혜 예찬 은찬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