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그리아 선교센터에서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성경공부 모임을 시작한 지 어느덧 1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알레그리아 선교센터는 청소년들이 모임을 위해 매주 방문을 시작한 시점부터 진정한 선교센터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었고 임마누엘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12월에는 호수애 선생님과 함께하는 두 번째 대그룹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대그룹 모임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두 그룹으로 나누어 지난 한 달 동안 공부했던 공과를 가지고 성경문제를 만들었고 준비된 보드게임을 통해 성경퀴즈를 풀어가며 지난 4주간을 복습하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열심히 성경을 복습하는 동안 주방에서는 아이들을 위해 맛있는 저녁식사가 준비되었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알레그리아 선교센터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이 땅의 천국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만큼 행복한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지난 11월 한국에서 진행되었던 2023 다니엘 기도회를 저희들은 멕시코 사역일정에 맞추어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참여하였고 12월에 모든 예배를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감사함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저희들은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각 강사님들의 삶에서 역사하신 많은 이야기들을 전해 들으며 너무나 큰 은혜와 도전을 받을 수 있었고 언제나 모든 사람들의 인생에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깊이 있게 묵상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다니엘 기도회에는 예찬이 은찬이가 강사님들의 모든 간증들을 이해할 수 있는 청소년 시기에 함께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저희들은 너무나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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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에서 시작된 가정예배가 어느덧 5년의 시간이 흘러 아이들에게 가정예배는 당연한 하루의 일과가 되어버렸고 아빠를 따라 성경을 읽기 시작한 예찬이가 성경 1독이라는 기쁜 소식을 저희들에게 전해주었습니다. 저희들의 가정예배는 아이들이 예배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여러 다양한 방법들로 시도되었는데 그중 아이들이 스스로 성경을 읽어나갈 수 있도록 예배가운데 함께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지금의 가정예배가 가족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으로 채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들은 예찬이에게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본 소감이 어떻냐는 질문을 했는데 예찬이는 하루에 성경을 10장씩 읽어나가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특별히 2023년 성탄절 저녁 예찬이의 첫 번째 성경통독 소식은 저희 가족들 모두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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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 어린이예배가 산타페 마을에 위치한 아포센토알토 교회 예배당에서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기쁨과 감사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성탄절 어린이예배를 위해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초대장을 나누던 저희들은 어린이예배를 드리는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산타페 마을운동장에서 크리스마스 어린이 행사가 열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아이들이 예배가 아닌 마을행사로 가버리면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을 잠시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오랫동안 기도로 준비한 성탄절 어린이예배를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실 것을 믿고 예배를 준비했는데 아포센토알토 교회 예배당은 지금까지 어린이 예배를 시작한 이래로 가장 많은 아이들이 찾아와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고 많은 아이들이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생명의 말씀 앞에 자리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들은 이번 성탄절 어린이 예배에 참석한 많은 아이들과 부모님들을 바라보며 알레그리아 선교회가 지난 2년 동안 쌓아왔던 기도의 제단과 예배의 시간들이 풍성히 열매를 맺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어린이 예배를 너무나 기쁘게 받으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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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후아레스 지역에서 사역하시는 이효진 선교사님께서 동역 선교사님들과 함께 알레그리아 선교센터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후아레스 선교사님들께서는 저희들과 함께 동역하고 있는 현지 리더십들에게 멕시코 다음세대 사역들에 관한 여러 생각들을 듣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셔서 저희들은 알레그리아 선교회의 동역자들을 선교센터로 초대해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만남은 주제가 있는 모임이었기에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며 사역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고 저희들도 선교사님들 덕분에 평소에는 나눌 수 없었던 알레그리아 선교회의 비전과 많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어 알레그리아 선교회 리더십들과 서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모든 현지 사역자들이 돌아간 후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한국 선교사님들과의 대화를 통해 저희들은 하나님께서 알레그리아 선교회 사역 안에 함께하시고 저희들을 선교사로 다듬어오셨던 하나님의 섭리를 나누며 지금까지 저희들을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돌아볼 수 있는 감사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12월에는 다음 달 26일부터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청소년 겨울수련회를 위한 준비모임이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알레그리아 선교회는 함께하는 청소년들이 믿음 안에서 예배를 통해 연합할 수 있는 만남의 시간을 위해 오랫동안 기도해 왔는데 지난 11월 엘 샌 대로 대그룹모임 가운데 하나님께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허락하시어 청소년 겨울수련회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겨울수련회는 엘 샌 대로대라크루스 교회에서 진행되며 4개의 동역교회들과 2개의 선교센터 청소년들이 연합하여 예배와 소그룹 성경공부 모임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나눌 계획입니다. 특별히 이번 겨울수련회에 참여하는 각 교회의 청소년 교사들은 아이들을 너무나 사랑하고 복음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리더들로 구성되어 있어 저희들은 처음 시도되는 청소년 겨울수련회가 무척 기대되고 알레그리아 선교회의 정기적인 사역이 될 수 있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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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그리아 선교회가 믿음으로 발걸음을 내디뎠던 2023년 제1차 알레그리아 비전트립은 멕시코의 다음세대들을 이끌어 갈 예찬이 은찬이가 선교사로서의 비전을 품을 수 있도록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부족함 없이 채워졌던 나야릿 비 전트립의 일정 이후 저희들은 지난 1년 동안 재정적인 어려움 가운데 사역을 이어와야 했지만 하나님께서 2023년 한 해를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고 계획했던 모든 사역들을 이루 가며 오병이어의 기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은혜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2023년 5개의 동역교회가운데 2개의 현지교회가 알레그리아 선교회와 사역을 이어갈 수 없다는 상황을 전해왔을 때 저희들은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매달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사역비가 줄어든다는 마음에 내심 다행이라는 마음이 든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곧바로 3개의 교회들이 알레그리아 선교회와 새롭게 연합할 수 있는 상황을 펼쳐주셨고 저희들은 새로운 교회들과 사역을 이어가기 위해 더 큰 믿음의 결단이 필요한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동역교회들은 알레그리아 선교센터가 위치한 산타페 마을에서 근거리에 위치해 있었지만 새롭게 만난 푸엔떼대비다 교회는 왕복 2시간 반 거리에 또 아구아대비다 교회는 왕복 6시간 거리에 자리 잡고 있어 사역이 시작되면 아이들 간식비 외에도 이동경비가 많이 필요했습니다. 당시 선교회 재정으로는 도저히 계산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저희들은 믿음으로 사역을 시작했고 하나님께서 한 달 한 달 사역이 진행될 수 있도록 큰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외부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로사리오 지역과 까따비냐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저희들의 방문을 매달 손꼽아 기다려주었고 대그룹 모임을 위한 만남의 시간은 모든 사람들에게 축제와 같은 기쁨의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저희들은 지역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환대를 받으며 하나님께서 알레그리아 선교회의 믿음의 발걸음을 너무나 기뻐하시고 축복해 주신다는 사실을 깊이 깨달을 수 있었고 알레그리아 소그룹 성경공부 사역이 어려운 환경의 교회들에게 더욱 필요하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지난 1월 1차 비전트립을 통해 만났던 멕시코내륙 나야릿 산간지역 오지마을 교회에서 저희들이 다시 방문해 주길 원한다는 소식을 듣고 저희들은 하나님께서 생명의 복음이 필요한 더욱 어렵고 열악한 지역으로 알레그리아 선교회가 나아가길 원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희들은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저희들에게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알레그리아 선교회가 현지교회들과 쌓아가고 있는 소그룹 성경공부 사역의 노하우들을 가지고 복음이 필요한 멕시코 많은 지역들을 지속적으로 찾아가 복음을 전하는 새로운 비전을 품게 되었습니다.

이주혁 조지혜 선교사에 이어 예찬이 은찬이가 알레그리아 선교회를 이어가고 아이들의 자녀들까지 멕시코 땅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저희들은 하나님께서 2021년 세우신 멕시코 알레그리아 선교회의 100년을 바라보며 매일 저녁 알레그리아 선교회 동역교회들이 세워지길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첫 번째로 밟았던 나야릿 지역을 언제 다시 방문할 수 있을지 저희들은 알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그 시간에 저희들은 저희들을 기다리는 멕시코의 다음세대들을 만나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소그룹 성경공부 사역의 노하우를 전하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2023년 여러 사역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알레그리아 선교회에 주신 놀라운 비전과 사명들을 저희들이 모두 이루어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와 후원으로 알레그리아 선교회 사역에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후원계좌 : 농협 356 1037 4687 43 / 이주혁

미션펀드 : http://go.missionfund.org/alegria1

카카오톡 ID : ilikeu130213

멕시코에서 이주혁 조지혜 예찬 은찬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