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동행교회(안정섭 목사)가 창립 50주년 감사예배를 5일 오전 10시에 드렸다.

이 교회는 이름을 밸리연합감리교회에서 이번에 예수동행교회로 이름을 바꾸고 새출발을 알렸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은 성령을 따라 행하는 삶이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존 최 목사(JAMA Global 이사)는 신앙생활에서 성령의 능력의 힘입을 것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신앙 생활을 하면서 방해자가 항상 사단이라고 생각하지만 또 다른 방해자는 자신의 욕망이라 할수 있다. 주님이 주신 자유로 육체의 욕망을 채울 기회를 찾으면 안된다. 복음을 받아들였지만 옛 삶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사는 이들을 갈라디아서에서 바울이 책망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라면서 "로마서 7장에 바울은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고 했다. 인간의 이 죄의 문제를 예수님께서 해결해 주셨다. 예수님이 십자가의 보혈로 죄의 쇠사슬을 끊어주셨다"고 강조했다.

예수동행교회
(Photo : 기독일보) 예수동행교회가 창립 50주년 감사예배를 5일 오전 10시에 드렸다.

이어 "우리가 육체의 욕망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 예수를 믿고 완전해지면 좋을텐데, 인간은 예수님과 동행한다고 하지만 항상 죄 때문에 고민을 한다. 영이 거듭나서 새사람이 되었지만 바로 영적 전쟁이 시작된다. 우리 육신은 정욕을 따르기 원하고 우리 영은 예수님을 따라가려고 한다"라면서 "우리는 육과 영이 있는데 육을 먹이면 육이 자라고 영은 자라지 않는다. 그래서 늘 말씀과 기도를 게으르지 말고 계속해서 말씀에 순종해 영을 먹여야 한다. 성령을 따라 행할 때 성령의 충만함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교회는 더욱 견고하게 설수 있다"고 했다.

비전선포를 한 안정섭 목사는 "50주년 희년을 맞아 교회 이름을 예수동행교회로 바꿨다. 이름을 바꾼다는 것은 영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 야곱을 이스라엘로 바꾸셨듯이 하나님께서 이름을 통해 일하신다"라면서 "예수님과 친밀하게 동행하는 교회의 비전이 우리 안에 실제로 실현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했다.

이날 9명의 집사, 권사, 장로, 명예장로가 직분을 받았고 5명의 40년 이상 근속자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또한 안기주 장로의 은퇴찬하식이 있었고 역대 담임 목회자들의 축하 영상으로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