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방위군(IDF) 랍비네이트 부대 소속 병사가 "하마스가 민간인 여성, 할머니 및 어린이들에게까지 극심한 성폭력을 가했다"고 폭로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성을 공개하지 않은 샤리(Shari)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시신을 씻기고 매장할 준비를 하며 사망자에 대한 존중을 보인다"며 "뉴저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나는 아우슈비츠에 대해 들었다. 그러나 여기서 직접 본 것은 홀로코스트보다 더 끔찍했다"고 말했다.

20년 전 미국 뉴저지주에서 살다가 이스라엘로 온 이 여성은 "하마스가 이스라엘 민간인에게 저지른 만행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지경"이라며 "여성, 할머니, 어린이 등 피해자의 골반이 부러질 정도로 잔혹한 집단 성폭행의 증거가 있다. 누군가의 골반을 부러뜨리기는 어려운 일"이라고 했다.

이어 "머리가 잘린 이들과, 깨어나자마자 총에 맞은 잠옷 입은 여성들을 봤다"며 "얼굴이 터지고, 머리가 깨지고, 뇌가 쏟아져 나온 이들도 목격했다. 이들은 임산부의 몸을 갈라서 아기를 참수한 뒤 엄마도 참수했다. 여자와 아이들이 불에 태워졌다. 손이 등 뒤로 묶인 채 살해된 시신들도 있었다"고 했다.

데일리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 테러범들 중 상당수가 공격성을 증가시키는 '캡타곤'을 복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매체는 랍비네이트 부대 대령인 랍비 하임 바이스버그의 말을 인용해 "고문과 야만 행위의 증거가 있다"고 보도했다. 

10월 7일, 하마스는 이스라엘 남부에서 기습 공격을 감행해 미국인 30명을 포함한 1,400명 이상의 민간인을 학살했다. 현재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보복 공격을 진행 중이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가자지구에서 4,1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3,0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한다.

AP통신에 따르면, 21일 이집트-가자 국경이 열리며, 공습이 시작된 지 2주 만에 처음으로 20대의 트럭이 (인도적 지원을 위해) 가자지구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구호단체 활동가들은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뉴스와이어는 "현재 3,000톤의 구호품을 실은 트럭 200대가 입장을 기다리고 있으며, 가자지구의 230만 주민 중 절반이 집을 떠났다. 병원에는 물품이 부족하고, 전체 지역에는 전기 공급이 중단돼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에 처해 있다"고 보도했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지지구 보건부는 "연료 부족과 폭격 피해로 인해 5개 병원이 운영을 중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