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부 장관과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회장)가 27일 주일 원천안디옥교회에서 환담을 나눴다. 

김 장관은 이날 김 목사가 인도한 예배에 참석하고, 이후 교회 성도들과 함께 식사하며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김장환 목사는 통일부 장관으로 취임한 것을 축하하며, 통일부가 중장기적 시각을 갖고 흔들림 없이 대북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목사는 특히 나라를 위한 마음으로 통일부의 역할과 비전을 만들어 나갈 것을 강조했으며, 교계 역시 통일을 위해 기도할 것을 약속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기를 요청했다.

이에 김 장관은 김 목사의 말씀에 감사함을 표하고 통일정책 추진에 있어 조언과 협조를 구하면서 앞으로 소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 목사는 이날 주일예배에서 '부모와 자녀의 신앙은 별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원천안디옥교회는 김 목사의 장남인 김요셉 목사가 담임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