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의 기본 교육 과정은 초, 중, 고등학교 통합 12년이다. 그중에서 영어를 배우는 기간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시작되며 응당 10년 동안은 영어 학습을 한다. 거기다 요새는 영어유치원, 조기 교육이라고 하면서 유치원생 때부터 영어에 노출이 되어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영어 학습을 한다.

그러나 정철 대표(정철어학원, 저자)는 하나님을 통해 영어 학습의 숨겨진 원리를 알게 됐으며 영어를 제2의 모국어처럼 자유로이 쓸 수 있도록 그 원리와 방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이 책을 집필하게 됐다.

저자는 책 속에서 "'하나님, 영어 터지는 비결을 가르쳐 주세요' 기도하면서 계속 성경을 읽었다. 길고 긴 구약이 끝나고, 신나게 신약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사도행전 2장에 들어서자, 그야말로 놀라운 장면이 펼쳐졌다. 생전 배워본 적도 없는 외국어가, 성령님이 임하시자 저절로 입에서 터져 나온 것이다(행 2:1-8). '아! 언어를 수많은 외국어로 흩으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그것들을 통하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구나!' '하나님, 저에게도 성령의 불꽃을 내려 주세요' '영어의 문을 열어 주세요' 하고 열심히 기도하며 떼를 쓰기 시작했다. 하루는 '응답 받기 전에는 결단코 내려가지 않겠다' 결심하고 밤새도록 기도를 하고 있는데, 혀가 이상하게 꼬이기 시작하더니 알 수 없는 소리가 내 입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기도가 힘을 받기 시작해서, 먼동이 틀때까지 무려 다섯 시간 이상을 계속해서 기도했다. 기도하는 동안 하나님은 많은 것을 환상과 직관을 통해서 가르쳐 주셨다. 그러면서 영어 학습에 관한 새로운 눈이 열리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어 학습 미신 중, 가장 큰 미신은 '문법만 마스터하면 영어를 잘하게 될 것이다'이고, 두 번째 큰 미신은 바로 '단어를 많이 알면 영어를 잘하게 될 것이다' 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그렇게 믿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해서 영어를 잘하는 아이는 없다는 것이다. '강제로 외운 것은 반드시 까먹는다'는 법칙에 따라, 머릿속에 강제로 욱여넣은 단어들은 죽은 뼈다귀처럼 나뒹굴고, 급기야는 영어 자체에 흥미까지 잃게 된다. 영어 단어가 중요한 것은 분명한데, 그래서 열심히 외웠는데,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청계산에서 한참 기도를 열심히 할 때 얘기다. "영어 터지는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하고 하나님께 떼를 쓰고 있는데, 시냇물이 흘러가는 모습이 환상으로 보였다. 그 시냇물에는 낙엽들이 줄줄이 둥둥 떠서 흘러가고 있었다. 그런데 그 낙엽들이 여러 개씩 모여서 덩어리로 흘러가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그 낙엽들 위에 영어 단어처럼 보이는 글자들이 쓰여 있었다. 좀 더 자세히 보려고 해도 잘 보이지 않아서 확실히 읽지는 못했지만 영어 단어처럼 보였다. 그 단어들이 그룹을 지어서 흘러가고 있었다. 그 환상이 얼마간 지속되다가 그쳤다"고 했다.

이어 "기도하던 중, 깨달음이 왔다. '문장 속 단어들이 낱개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여러 개씩 덩어리로 뭉쳐서 움직인다는 뜻이구나.' 이 깨달음을 시작으로 연구를 계속한 결과 엄청난 진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바로 "영어 문장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는 '단어'가 아니라 '단어의 묶음 덩어리'라는 것'이었다. 영어 문장은 '단어의 묶음 덩어리'가 '궁금한 순서로 흐르는 것'이다. 이 단어의 묶음 덩어리를 영어로는 '청크(chunk)'라고 한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A.D. 학습법의 원리를 이해하고 나면, B.C. 학습법으로 가르치는 학원에서 흔히 말하는 레벨이라는 것이 의미가 없어진다. 일반적으로 be동사나 간단한 단문 위주의 문장들이 나오면 '레벨이 낮다'라고 하고, 또 접속사, 관계사 등이 들어 있는 문장들이 들어 있으면 '레벨이 높다'라고 한다. 그러나 그런 것은 B.C. 학습법의 문법 선생들이나 하는 소리일 뿐, 그냥 청크 단위로 원어민과 똑같이 발음하는 것만 목표로 연습하면 어린이들은 재미있게 잘 따라 한다. 마치 이유식을 먹는 유아들이 내용물의 성분이 어떻든 상관없이, 맛있으면 그냥 냠냠 받아먹는 것과 같다. 굳이 레벨을 나누라고 하면, 그 내용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우면 낮은 레벨, 어려우면 높은 레벨 정도로 나눌 수 있다. 우리말로 내용을 듣고 이해할 수 있으면, 아이들이 충분히 따라할 수 있는 레벨이 된다"고 했다.

한편, 정철 대표는 1949년 춘천에서 태어났으며 경기중-고등학교(63회) 졸업 후, 우연히 영어 공부에 깊이 빠져 몇 년간의 좌충우돌 끝에 영어의 원리를 터득했다. 내친 김에 본격적으로 교육심리학, 영어교수법 등을 공부한 뒤, 독자적으로 '한국형 영어교수법'을 개발했다. 1971년, 22세의 나이로 영어 선생이 되어 반 년 만에 꽤 유명한 강사가 되었다. 1979년 '정철카세트'로 영어교육계에 돌풍을 일으킨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저술과 강의로 '효과적인 영어학습법'을 보급하고 있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 "정철영어성경TV"를 통해 "영어성경 통독 암송"을 강의하고 있는데, 요즘은 "요셉 이야기"를 재미있게 진행 중이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스피킹 살리기>, <정철 영어혁명>, <영어공부혁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