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야 존스. ⓒ카야 존스 인스타그램
카야 존스. ⓒ카야 존스 인스타그램

미국의 유명 아이돌 출신 여성 팝스타가 3번의 고통스러운 낙태 경험을 공개하며, 예수님이 어떻게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시켜 주셨는지 간증했다.

푸시캣 돌스 출신의 카야 존스(38세)는 최근 '스튜던트 포 라이프 오브 아메리카'(Student for Life of America)의 '크리스틴 이어진과 말해요'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의 활동 경험과 스타덤에 오르기까지의 고통스러운 대가를 털어놓았다.

그녀는 "걸그룹 활동이 아닌, 성매매 알선처럼 느껴질 때가 많았다. 말 그대로 당신은 왕국의 열쇠를 가진 힘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당신은 개인적인 생각, 공간, 선택, 결정을 내릴 수 없다. 그저 상품일 뿐이다. '난 누구인가?'라는 생각은 통제를 받는다. 그것은 어떤 젊은 여성들에게도 매우 쉽지 않은 자리였다"고 했다.

존스가 속했던 푸시캣 돌스는 1,500만 장 이상의 앨범과 4,000만 장 이상의 싱글을 판매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으나, 그녀는 이러한 경험에 대해 "거짓을 파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행복에 대한 잘못된 이미지'와 그동안 견딘 학대와 통제에도 불구하고, 존스는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 중 하나로 낙태 경험을 꼽았다.

그녀는 16세에 처음 데뷔를 했다. 그녀는 "첫 번째 낙태 당시에는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한 번 그 선을 넘으면 그 다음은 선을 넘기는 매우 쉽다. 난 그것이 살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가족들에게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누구의 동의도 필요하지 않았다"고 했다.

존슨은 푸시캣 돌스 활동을 하면서 두 번째 낙태를 했다고. 그녀는 "태아를 없애라는 말을 들었고, 그 시점에서 난 이미 낙태를 경험했기에 그렇게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리고 30세에 강간을 당한 후 세 번째 낙태를 했다. 아기를 키우고 싶었으나, 스트레스와 합병증으로 낙태를 결정했다"고 했다.

이어 "결국 이러한 경험들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을 남겼다. 그것은 평생 함께하는 것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고통스러운 것"이라고 했다.

그녀는 이후 푸시캣 돌스를 떠나 자신의 경험과 간증과 나누며, 생명을 구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존스는 진행자 이어진에게 "성령께서 나의 낙태의 경험을 나누도록 하셨다"며 "낙태의 트라우마가 내 마음에 낙태를 반대하는 불을 지폈다"고 했다.

그녀는 "낙태는 매우 고통스럽다. 분노와 좌절이 많아진다. 내게 (낙태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고 후회가 많다. 당신이 하나님의 발 앞에 엎드려 이 문제에 대한 답을 구할 때, 오직 하나님만이 당신의 과거를 지워주실 수 있다"고 했다.

방송 이후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통을 예수님께 맡기라. 그분은 부서진 조각들을 치유하실 것이다. 이제 모든 남녀가 그분의 발 앞에 이 문제를 내려놓을 때이다. 그분은 당신을 용서하셨다. 이제 당신이 스스로를 용서하라"고 권면했다.

지난 2019년에도 그녀는 자신의 트위터에 낙태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녀는 "과거에는 낙태를 반대한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말한 적이 없다. 낙태가 큰 이슈가 아니라 여겼고, 태아는 지울 수 있다고 믿던 여성이었다. (그러나) 이 문제로 인한 십자가를 지고 있다. 다른 여성들은 내가 경험했던 것과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 변화를 위하는 때이다. 그것은 생명이다"라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