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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인 사단법인 가정문화원 두상달 이사장과 김영숙 원장이 새 책 「바보야, 결론은 후반전이야」(행복에너지)를 펴냈다. 부제는 '100세 시대 후반전, 어떻게 살까'.

이 책은 의학의 발전 등으로 평균수명이 크게 늘어난 오늘날, 인생을 행복하고 멋지게 누리려면 무엇보다 가정에서 행복을 찾을 것을 주문하고 있다. 특히 1939년 생으로 올해 83세인 두상달 장로가 오랜 세월 가정에서 자신이 직접 느끼고 경험한 것을 토대로 하고 있어서 더욱 호소력 있게 다가온다.

출판사 측은 "보통 60세에 은퇴를 하면 '남은 삶'을 편히 휴식하다가 삶의 마지막을 맞이하는 것이 오랫동안 자연스럽고 당연한 삶으로 여겨졌으나 이제는 누구나 100세까지 사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하며, 60세에 은퇴를 하면 이제까지 사회생활을 해온 만큼의 세월을 살아가는 것을 준비해야 하는 셈"이라고 했다.

이어 "그렇다면 길어진 수명을 행복하고 멋지게 누리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보통은 경제적 자유를 우선순위로 꼽곤 한다. 물론 은퇴 이후의 경제적 자유는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며 "하지만 이 책 「바보야, 결론은 후반전이야」의 두상달‧김영숙 저자는 그것만이 늘어난 삶을 행복하고 보람차게 즐길 수 있는 준비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독자의 주의를 환기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쌓는 것은 행복한 삶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그런데 성공적인 인간관계의 기반이 되는 가장 중요한 장소는 그 어느 곳도 아닌 바로 가정"이라며 "이 책은 돈과 성공 이전에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함께 살아갈 반려자와의 유대와 신뢰를 쌓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노후 대책임을 강조한다"고 했다.

먼저 최근 '황혼이혼', '졸혼' 등의 키워드로 불거진 노후 부부갈등이 단순히 남편이나 아내 어느 한쪽의 잘못이 아닌 남성과 여성의 타고난 차이와 과거 고도성장기 대한민국의 사회구조와 깊은 연관이 있음을 이야기한다고 한다.

출판사 측은 "특히 고도성장기 시절 가정과 완전히 단절된 상태에서 경제적으로 가정을 떠받치는 일에만 전력을 다해야 했던 남편들과 사회와 완전히 단절된 상태에서 육아와 가사에 집중해야만 했던 아내들이 남편의 은퇴 이후 다시 가정에서 만나게 되면서 갈등을 겪을 수밖에 없는 현실을 예리하게 분석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여기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남편과 아내 사이에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이해하고, 반드시 생길 수밖에 없는 갈등을 회피하지 않으면서 지혜롭게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오래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인생 속에서 마지막까지 자신 곁에 남아줄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반려인밖에 없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행동하는 등의 방안을 제시한다"고 했다.

이어 "특히 남성과 여성이 생리적으로 타고난 욕구의 다름을 이해하고, 서로의 욕구를 무시하고 틀어막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고 풀어나가는 과정을 통해 행복한 노년의 부부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또한 은퇴 이후에 물질적 부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아를 완성하는 삶, 사회를 위해 베푸는 삶이라는 점을 환기하는 것 역시 이 책 「바보야, 결론은 후반전이야」가 담고 있는 중요한 삶의 지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보야, 결론은 후반전이야」의 저자인 두상달(왼쪽)·김영숙 부부 ©가정문화원

저자 두상달·김영숙 부부는 책의 서문에서 "죽음이 마지막 숨결로 다가올 때 한결같이 가장 아쉬워하는 회한은 남편 노릇, 아버지 노릇, 인간 노르을 제대로 못 한 후회와 통곡들"이라며 "국가에서 무료치료, 무상복지를 해준다 해도 가장 훌륭한 복지 시스템은 가정과 배우자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돈은 조금 부족해도 부부관계가 좋으면 행복한 노년으로 살 수 있다"며 "이 책에서 인사이트를 얻고 모두가 꿈이 있는 아름다운 후반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