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교회 신자들은 전염병 이전보다 소그룹에 참여할 가능성이 적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24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소그룹 참여는 많은 교회에서 개인적인 제자 양육과 영적 성장에 중요한 활동으로 간주된다.

미국 개신교 교회 신자 1천명을 대상으로 한 라이프웨이 연구는 전염병이 소그룹 참여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혔다.

전염병이 미국에 퍼지기 전인 지난 2020년 1월, 응답자 중 52%의 교회 신자들이 소그룹에 참여했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2021년 1월에는 37%만이 같은 대답을 했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거의 4분의 3(71%)가 교회 참여가 중요하다고 답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2021년 1월까지 (소그룹에) 참여하지 않은 응답자 중 4분의 1이상(29%)은 교회가 소그룹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3분의 1(34%)은 교회에서 제공하고 있는데도 참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18세에서 29세의 청년층은 대유행 이전에 소그룹에 참여했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68%). 65세 이상 응답자는 코로나19 이전에 소그룹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대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한편, 인종에 따라 대답에 분명한 차이가 있었는데 아프리카계 미국인(62%)이 백인 교회 신자(48%)보다 훨씬 더 많이 전염병이 확산되기 전 소그룹에 참여했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