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제임스 조 목사 이하 남가주 교협)이 사랑의 나눔 행사로 제 51대 회기를 시작했다. 

남가주 교협은 지난 5일 다운타운 노숙자들과 코리아타운 타민족들에게 마스크와 담요, 슬리핑 백, 목도리, 양말 등을 전달하는 사랑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전달된 마스크는 1만장 분량이었으며 담요와 슬리핑 백 500개, 목도리와 양말 등은 추운 겨울을 나야 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됐다.

남가주 교협은 오는 성탄절을 전.후로 제 2차 사랑의 나눔을 실시할 예정이며 내년 음력 설에는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실시하는 등 올 한 해 섬기고 일하는 교협이 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이웃 섬김과 지역 교회 부흥에 힘써 남가주 교협의 위상을 재고한다는 방침이다.

제임스 조 목사는 "교협이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섬기고 보살필 수 있어 감사하다. 올 한 해 '소통하는 교협', '열심히 일하는 교협'이 되겠다"며 "복음 전파와 지역 섬김을 위한 일에 남가주 모든 교회가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남가주 교협 회장 제임스 조 목사(맨 오른쪽)가 담요를 전달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남가주 교협 회장 제임스 조 목사(맨 오른쪽)가 담요를 전달하고 있다

한편 남가주 교협은 내년도 비전을 "주님처럼 일하며 섬기며 소통하는 교협"으로 삼고 오는 21일(월) 회장 이·취임식에 이어 내년 1월에는 마틴루터킹데이를 기념해 한·흑 화해행사와 소강석 목사 초청 부흥 세미나, 교회 법률 세미나를 주최할 계획이며, 2월에는 대전 열방교회 임제택 목사를 초청해 목회자와 평신도를 대상으로 한 DNA 전도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