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나눔의집이 새 노숙인 쉼터를 마련했다. 뉴욕나눔의집은 22일 새 쉘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계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Photo : 기독일보) 한인노숙인을 돌보고 있는 뉴욕나눔의집에 도움의 손길이 더욱 늘었다. 사진은 뉴욕나눔의집 노숙인 쉼터 개원예배 때 모습.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미국 내 한인경제 또한 큰 타격을 받고 있지만 가장 취약한 계층인 노숙인들에 대한 뉴욕과 뉴저지 지역 교회들의 온정의 손길은 더욱 늘고 있어 주목된다.

뉴욕 지역의 노숙인들을 돌보고 있는 뉴욕나눔의집(대표 박성원 목사)에 따르면 최근 뉴욕의 한 익명의 독지가가 노숙인 사역을 위해 5000 달러를 쾌척하는 등 한인 교회들의 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시행된 ‘락 다운’으로 인해 뉴욕나눔의집에서 돌보고 있는 한인노숙인이 총 30명까지 늘어났다. 쉘터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름을 알리지 않은 한인교회의 권사를 비롯해 교회들의 도움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고 박성원 목사는 밝혔다.

박성원 목사는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이 독지가는 가장 소외된 계층들이 생각났다면서 후원금을 보내왔다”면서 “뜻 있는 이들의 후원이 이어져 한인 노숙인들이 재활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도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박성원 목사는 이 밖에도 효신장로교회, 좋은이웃교회, 사랑과진리교회 등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보내왔으며, 매월 정기적인 후원을 약정한 교회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매월 정기후원을 약속한 교회는 뉴저지참된교회, 예일장로교회, 뉴욕그레잇넥교회, 한인동산교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