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정문섭, 이하 시니어센터)는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재미한인미용협회(회장 백승호) 주관으로 헤어 커트 봉사를 실시했다. 

봉사에 참여한 5명의 미용사들은 시니어센터에 와서 미용 봉사를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달에도 봉사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봉사자들의 섬김으로 한인 노인들도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노인들은 "타운 내 일류 미용사들의 섬김으로 기분도 좋고 더 젊어진 것 같아 기쁘다"며 즐거워했다. 

데이빗 한(81) 씨는 "내 머리 깎기가 좀 어려운데 실력이 뛰어나 이렇게 멋있게 만들어 줬다"며 환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정문섭 이사장은 "하루 머리를 깎을 수 있는 인원이 보통 30명에서 35명 정도여서, 매월 첫 번째 화요일이 되면 새벽 7시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된다"며 비즈니스 현장을 비우고 센터로 달려와 봉사하는 미용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