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설립돼, 지난 20년 동안 남가주를 비롯해 지구촌 장애인 선교와 복지를 위해 헌신해 온 샬롬장애인선교회(대표 박모세 목사)는 지난 25일, "제42차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발송식"을 갖고, 우간다 (아프리카), 키르키즈스탄(중앙아시아), 파라과이(남미)에 휠체어 619여 대 포함해 시가 20만 달러 상당의 의료보조기구 등 총 2,287점을 3개의 컨테이너로 선적해 보내는 발송식을 가졌다.

이날 발송식 예배는 살롬장애인선교회 이사 임창수 장로의 기도에 이어 박모세 목사가 사역보고를 전했으며, 이사 김준식 목사(남가주 샬롬교회)가 설교하고 박영서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대표 박모세 목사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와 귀한 사업에 동참해 주신 한인사회 내 교회와 단체, 성도들의 헌신으로 오늘도 장애로 힘들어하는 지구촌 장애인들에게 휠체어와 의료 보조기구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의료기구와 함께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남미의 2천여 장애인들에게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달하는 소중한 통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의료기구는 오는 10월 4일 롱비치항을 통해 출항하게 된다.

한편 샬롬장애인선교회 지금까지 42차에 걸쳐 휠체어 1만 2천943대, 기타 의료보조기구 5만 2천882점 등 모두 15개국에 의료기기 6만 5천825점을 보냈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