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순복음국제금식기도원(원장 진유철 목사)은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제 4회 청소년 연합수련회를 개최했다.
"믿음에 굳게 서서"(Stand Firm in the Faith)라는 주제로 개최된 수련회는 남가주 지역 한인교계를 섬기는 일환으로, 자체적으로 여름 청소년 수련회를 열기 힘든 교회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남가주지역 교회 연합 청소년 수련회이다.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7개 교단 19개 교회에서 115명이 참가한 수련회는 예배 및 집회, 레크리에이션, 물놀이(Drop Zone Water Park), 조별 발표 등으로 진행됐으며, LA 및 OC, 벤추라카운티를 비롯해 아리조나와 워싱턴 DC 등 타주에서도 참석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수련회 강사로 나선 데이빗 김 목사(버지니아 호프웰순복음교회 담임)는 성경 속의 여러 인물 가운데 특별히 '이민자'라 할 수 있는 요셉과 다니엘의 삶을 조명하며 이민교회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전했으며, 수련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었다. 그동안 멀어져 있던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게 됐다. 교회에서 늘 드리는 예배와 달리 수련회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특별한 분위기 속에서 예배드린 좋은 경험이었다"등 수련회 가운데 받은 큰 은혜를 간증했다.
매년 청소년 연합수련회를 위해 모든 비용을 후원하고 있는 나성순복음교회는 "연합 수련회를 통해 남가주 지역 차세대들을 예수 그리스도께 인도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연합 수련회가 남가주 지역 차세대 부흥에 쓰임받길 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청소년 연합 수련회를 위해 109명의 봉사자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흘려 수고했으며, 약 20명 중보기도자들이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쉬지 않고 청소년들을 위해 기도하는 등 차세대 부흥을 위한 헌신과 섬김이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