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주에 기반을 둔 무신론자 단체 '종교로부터의자유재단(Freedom from Religion Foundation)'이 텍사스 주의 한 작은 도시인 호킨스에 설치된 환영표지판을 제거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환영표지판에는 "호킨스에 오신 것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Jesus Welcomes You to Hawkins)"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는데, 이는 "다른 종교보다 기독교를 선호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어서 부적절할뿐만 아니라 헌법에 위배된다는 것.Jun 21, 2015 10:47 PM PDT
텍사스 의회 상하원을 모두 통과한 메리 크리스마스 법안(Merry Christmas Bill)에 관해 릭 페리 주지사는 무신론자들의 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명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텍사스 주 공립학교 교사들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크리스마스 트리라 부르자 무신론자들은 이것이 "정교분리에 어긋난다"며 항의해 왔다. 과거에도 크리스마스란 단어는 기독교적 뉘앙스가 강하므로 홀리데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한 무신론자들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그대로 부르는 것도 불법이라 주장했다. 이에 텍사스 의회에서는 크리스마스를 크리스마스라 부를 수 있게 하는 메리 크리스마스 법안이 통과됐다. 그러자 한 무신론 단체의 대표는 "이 법안은 기독교인들의 매우 공격적인 전략이다. 기독교를 최대한 많은 이들에게 알리려는 법안"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그러나 이 법안을 추진한 듀웨인 보학 의원은 "지나친 오버 액션"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 법안은 상원에서 민주공화 양당이 만장일치로 의결했고 하원에서는 절대 다수의 지지를 얻었다"면서 "이것은 언론과 표현의 자유에 관한 문제이며 종교 자유의 문제다"라고 밝혔다. 페리 주지사는 "이 법은 종교로부터의 자유가 아니라 종교의 자유를 추구하는 법이다. 이는 헌법과 일치되며 난 기쁜 마음으로 서명할 것"이라고 했다. May 23, 2013 11:35 AM PDT
텍사스 웨스트의 비료공장 폭발 사고는 테러와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공장은 과거에도 안전규정 위반으로 수차례 적발됐으며 관리당국에서도 이를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Apr 19, 2013 11:11 AM PDT
버락 오바마 美 대통령은 18일 텍사스주(州)의 한 비료공장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해 170여명의 사상자가 나온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그 가족들에게 마음으로부터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사망자는 5~15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Apr 18, 2013 04:42 PM PDT
미국 텍사스 비료공장 폭발 사고로 인해 현재까지 4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180여 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엔 중상자들이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 이번 폭발로 인해 80여 채의 가옥이 통째로 파괴됐으며 인근 아파트, 비지니스 센터 등도 큰 피해를 입었다. 이번 폭발은 마치 핵폭탄이 터지듯 구름 기둥이 하늘로 치솟아 이를 목격한 시민들은 테러 공포에 휩싸였다. 게다가 보스톤 마라톤 테러 직후라 그 공포는 더욱 극심했다. 폭발 이후 곧 이어진 진도 2.1 규모의 지진도 이 공포를 증폭시켰다. Apr 18, 2013 01:50 PM PDT
현재까지 텍사스 비료 공장 폭발로 인해 15명이 사망하고 16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폭발한 공장에서는 계속해서 유독가스가 뿜어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장기적인 환경 오염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고를 진압하던 소망관도 현재 약 5명이 실종된 상태이며 생사를 알 수 없다. 이들은 직업 소방관이 아닌 타운의 자원봉사 소방관이었으며 폭발이 일어나기 전 화염을 진압하러 불길 속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Apr 18, 2013 09:54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