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허리케인 하비가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을 강타한 가운데, 휴스턴에 소재한 레이크우드 교회가 수재민 수용에 늑장 대처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비난이 지나치다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Aug 31, 2017 11:04 PM PDT
휴스턴지역 대형교회인 레이크우드교회가 이재민을 외면해 비난을 받고 있다.허리케인 하비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갈 곳도 없는 상황에서 1만 7천석에 달하는 레이크우드교회가 지난 27일 예배를 취소하고 문을 닫은 것에 지역 민심과 언론들이 일제히 비판하고 나선 것. 조엘 오스틴 목사는 28일 새벽 트윗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평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약속했다"면서 "이 평화는 말이 안 되게 느껴질 때 도 있다"며 위로를 전하면서도 교회문을 열지 않았다. 또 자신이 트윗에 올린 교회 문이 잠긴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서 급격하게 퍼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Aug 29, 2017 12:13 P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