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기독교 대국이었던 영국의 현대 청소년들은 대부분 성경에 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성서공회가 발표했다. 8세에서 15세 사이의 십대 8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조사에서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아담과 하와는 물론, 노아의 방주, 예수의 탄생이 성경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3분의 1 이상은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가 성경 속 이야기인 것을 몰랐다. 10명 중 1명은 그리스 신화의 미다스나 이카러스가 성경의 이야기인 줄 알고 있었다.Feb 11, 2014 01:47 PM PST
제8순회 항소법원은 최근 미네소타 미네아폴리스에서 열리는 동성애자 축제에서 성경을 나눠줄 수 있다고 판결했다. 이에 대해 종교적표현을위한센터(Center for Religious Expression) 측은 "종교 자유의 참된 승리"라고 자축했다. 브라이언 존슨 씨는 1998년부터 2009년까지 사비를 들여 이 축제에서 부스를 대여한 후 성경을 나눠줬으며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그러나 주최 측은 존슨 씨가 "동성애는 죄"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후 2009년부터 부스 사용을 금지했다.Sep 17, 2013 11:26 AM PDT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책이 성경이란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세상에서 가장 잘 읽혀지지 않는 책도 성경이란 농담이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 기독교인들에겐 참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할 수 없다. 최근 미국성서공회의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미국 사회에 성경이 필요하다고 믿고 있었지만 실제로 읽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성서공회의 2013년 성경 관련 조사에 따르면, 66%의 미국인들은 "성경은 사람이 의미있는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58%는 "성경으로부터 지혜와 조언을 얻길 원하지 않는다"고 했고 57%는 "1년에 5번 이하로 성경을 읽는다"고 했다.Sep 07, 2013 07:24 AM PDT
바나 그룹이 미국성서공회(American Bible Society) 주관으로 실시한 ‘2013년 성경 실태’(The State of the Bible 2013)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2/3 이상이 공립학교의 교육과정에서 성경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의 66% 이상이 학교 내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며, 75% 이상은 공립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것이 도덕적인 규율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응답자의 77%는 미국의 도덕과 가치가 쇠퇴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Aug 29, 2013 06:55 AM PDT
빌리 그래함 목사의 외손자인 윌리엄 그래함 툴리안 차비잔(William Graham Tullian Tchividjian) 목사가 성경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에 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지는 칼럼을 발표했다. 그는 현재 플로리다의 대형교회 코랄리지장로교회의 담임목사로 시무 중이다. 그는 "우리는 종종 성경이 마치 우리의 성공, 성취, 믿음, 거룩에 관한 책으로 읽는 실수를 저지른다. 그래서 성경을 인생의 성공을 가져다 주는 지침서 쯤으로 인식하고 성경에 나온 원칙을 잘 따르면 인생에서 성공한다고 보기도 한다. 다른 말로 하면 성경을 '하늘이 보내준 인생지침서(heaven-sent self-help manual)'로 본다는 말"이라고 했다. Jun 11, 2013 02:52 PM PDT
최근 '위험한'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제목의 책이 잇따라 발간됐다. 지난해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 1주일간 행적을 꼼꼼히 짚은 <가장 길었던 한 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닉 페이지의 신간 <성경, 하나님의 위험한 책(이상 포이에마)>과 한국교회 기도의 패러다임을 어느 정도 변화시킨 <사귐의 기도> 저자 김영봉 목사의 신작 <가장 위험한 기도, 주기도(이상 IVP)>이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성경 말씀'과 '주기도문'을 이 두 권의 책은 왜 '경고'하고 나섰을까. 이미 '바이블 맵'과 '성경 대특종'으로 성경에 대한 방대한 지식과 애정을 나타내 온 닉 페이지(Nick Page)가 성경의 4천년 역사를 되짚었다. <성경, 하나님의 위험한 책>은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듯 '세상에서 가장 과격한 책의 놀라운 역사(God's Dangerous Book)'를 박진감 넘치게 추적한다.Jun 11, 2013 07:35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