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테네시주 국회의원이 카운티 법원 서기들에게 서한을 보내 연방대법원의 동성결혼 합법화 판결을 무시해달라고 요구했다. 릭 워믹(Rick Womick) 주하원의원은 지난 7월 26일 주 정부로부터 동성결혼부부에 대해 결혼허가증을 발급해주라는 지시를 받은 카운티 법원 서기들에게 서한을 보내 "연방대법원의 판결을 따르지 않으면 차별금지법 위반으로 소송에 직면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겠지만, 카운티 법원 서기들은 카운티를 섬기기 위해 선거를 통해서 선출됐기 때문에 투표로 뽑아준 카운티 주민들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Aug 01, 2015 12:59 PM PDT
텍사스주에 이어 테네시주에서도 종교적 이유로 동성결혼식 주례를 서는 것을 거부하는 목회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된다. "테네시 목회자 보호법안(Tennessee Pastor Protection Act)"이라는 명칭의 이 법안은 공화당 소속의 브라이언 테리(Bryan Terry) 의원과 앤디 홀트(Andy Holt) 의원이 공동발의할 예정인데, 연방대법원의 동성결혼 합법화 판결 이후 자신의 교회에서 동성결혼식을 열게 해달라는 요구에 시달릴 수 있는 목회자들을 법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Jun 30, 2015 10:08 P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