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선교방식을 들여다보니 예수님께서 파송한 과정들은 다 사이즈가 작았어요. 많은 사람들을 모아 놓고 ‘선교대회’를 여시거나 기관을 세우신 게 아니라 두 명씩 짝 지어서 가정들을 방문하게 하고, 그 가정들이 허락하는 동안 머물면서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갈 때도 의복도 전대도 갖고 가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셨죠. 지상명령을 완수하기 위해 우리에게 남겨진 선교지는 대부분 선교가 어려운 지역이고, 시대적인 상황도 점점 더 선교하기 어렵게 될 것입니다. 소위 ‘가벼운 선교’를 하지 않고 기존의 방식대로 선교지에 건물을 세우거나 제도를 잡는데 힘을 쏟다 추방돼 버리면 아무것도 안되는 걸 최근 팬데믹 기간에 많이 경험하고 있습니다.”Nov 15, 2022 05:34 AM PST
루트파운데이션(대표 국승호 목사) 주최 미래선교포럼이 ‘플랫폼 전쟁과 선교’를 주제로 16일, 17일 양일간 뿌리깊은교회에서 열렸다. 국승호 목사는 “우리는 지금 선교의 마지막 시기를 경험하며 플랫폼 전쟁의 시대 속에 살고 있다. 이제는 전략적이고 전문화된 선교가 이뤄져야 하며, 다양한 선교 전략을 포용하면서 네트워크를 통해 역동적인 선교를 할 때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선교 구조를 넘어서는 ‘융합’의 선교 플랫폼이 요구된다. 미래 선교의 방향과 전략을 세워 나가고자 마련한 자리다”라며 이번 포럼을 소개했다.토요일 가장 먼저는 국승호 목사가 ‘현 선교의 동향과 전략적 특성’을 주제로 발표했고, 이어 김인선 목사가 ‘미래 목회와 선교의 관계’를 발표했다. 주일에는 김인선 사무총장이 ‘미래선교플랫폼(집단지성과 빅데이타)’를 주제로, 마지막으로 신태훈 목사가 ‘대안적 선교정책’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날 함께 한 교회 목회자 혹은 선교 담당자, 선교사, 선교사 후보생 및 신학생들은 그룹토의 및 그룹별 제안 및 질문 등의 시간을 통해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포럼에 참여함으로써, 각자가 처한 선교적 환경을 이해하며 이에 적용할 수 있는 적절한 플랫폼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기도 했다.Nov 18, 2019 12:53 PM P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