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의 축제 '제 17회 애틀랜타교회협의회장배 유소년 축구대회'가 5월 17일 토요일로 확정됐다. 시간은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지난해와 같은 장소인 게리퍼클파크(Gary Pirkle Park, 6195 Austin Garner Road Sugar Hill, GA 30518)에서 개최된다.
참가자격은 동남부 지역 4~12세 남, 여 학생으로 한인 교회 및 유소년 단체, 타 민족 커뮤니티 및 교회에서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으며, 팀 구성에 숫자가 부족한 경우 대표자 회의를 통해 다른 단체와 한 팀을 구성해 출전할 수 있다.
경기 방식은 그룹별 리그전으로 참가팀 당 2게임을 치르는데, U4(Pre-K 이하), U6(K-1학년), U8(2-3학년), U10(4-5학년), U12(6-7학년)로 나눈다. 경기시간은 U4, U6는 전, 후반 각 15분, U8, U10, U12는 전, 후반 20분씩이며 출전선수는 U4의 경우 6명, U6 이상은 8명이다. 골키퍼를 포함하며 여학생이 한 명 이상 참여해야 한다.
지체, 발달 장애 선수가 참가하는 경우 엔트리 멤버에 포함되지 않으며, 사전 주최측과 상의한 후 팀 당 한 명씩 적정 연령에 포함 가능하다. 참가비는 팀당 200불(U4는 100불)이다.
유소년 축구대회는 지난해 타주팀(알라바마)과 난민촌 어린이들로 구성된 다민족팀이 참가하고, 동남부 체전 시범경기로 선정되는 등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다.
특별히 올해는 다민족팀은 물론 남미팀, 중국팀, 일본팀 등을 초청해 명실상부한 다민족 축구대회로 한층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동남부 체전 정식종목 채택 또한 기대하고 있다. 동남부 체전 정식종목으로 채택 되는 경우 U10, U12 선수들 가운데 우수선수를 선발해 애틀랜타 대표선수로 출전할 수 있게 되며 이는 자칫 '어른들만의 축제'로 인식되던 체전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작부터 장애인 선수들을 동참시켜 어린 선수들에게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함양시켜온 유소년 축구대회 측은 이번 대회를 앞둔 4월, 장애인 축구단 창단을 계획하고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유소년 축구대회에 대한 문의는 천경태 집사 678-362-7788 soccerchun@gmail.com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