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추라카운티 교회협의회(회장 이요셉 목사) 부활주일 연합새벽예배가 9일(주일) 오전 6시 웨스트레이크한인교회에서 열렸다.

회장 이요셉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는 웨스트레이크 찬양팀의 찬양에 이어 이상영 목사(카마리오 한인연합감리교회)의 대표기도, 인도자의 성경봉독(누가복음 24장 30-35절)에 이어 남재헌 목사(옥스나드 연합감리교회)가 ‘그 때로 일어나’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남재헌 목사는 3년 만에 연합예배를 드리게 되어 감사하다면서 벤추라카운티 교협이 비록 규모는 작고 외곽에 있지만 목회자들이 서로 연합하고 섬기는 가운데 기쁨과 평안이 있다고 서두를 뗐다.

벤추라카운티 교회협의회 부활주일 새벽연합예배
(Photo : 벤추라카운티 교회협의회 부활주일 새벽연합예배 설교 남재헌 목사)

이어 남 목사는 “우리 모두는 죽음에 대해 느끼고 있고 알고 있지만 말하기를 꺼려한다. 우리의 관심은 오늘 나의 삶 혹은 미래의 문제들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백세 시대를 산다고 은퇴 이후 노후 준비에 얼마나 애를 쓰고 버둥거리는가? 과연 우리는 영원한 삶에 대해 그토록 애를 쓰고 준비하고 있는가 묻고 싶다. 히브리서 9장 27절에 죽음 이후 심판이 있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는데, 적어도 부활을 믿는 우리는 한번 죽는 것이 끝이 아니라 그 다음 하나님 앞에 내 삶에 대한 심판, 하나님 물어 오실 질문에 답을 준비해야 하지 않는가?”라고 도전했다.

남재헌 목사는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에게 친히 나타나셔서 동행하시며 말씀을 풀어 부활의 의미를 알려주신 주님의 사랑과 떡을 떼어 주시던 그 섬김으로 눈을 뜨고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 했듯이, 모든 성도들이 부활의 한 날을 맞아 부활하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그리스도를 만나며, 영원한 소망으로 삼기를 권면했다.

예배는 교역자 부부의 특송 ‘그의 빛 안에 살면’과 광고, 찬양과 김재호 목사(뉴버리팍브릿지교회)의 축도로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