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료구호단체 비전케어 미주 서부지부(VCS West, 이사장 고정원)에서 무보험자 및 저소득층 한인들을 위한 무료 아이캠프 ‘LA 사랑의 아이캠프’를 진행한다. 15일(토)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장소는 LA 총영사관 주차장(3243 Wilshire Blvd. Los Angeles, CA 90010)이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아이캠프는 눈 질환이 있거나 백내장이 있지만 경제적 형편으로 제대로 검진을 받지 못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전문가들이 직접 안검사를 진행한다. 검진 결과 백내장 질환이 심각한 저소득층 또는 무보험자 한인에게는 무료로 백내장 수술도 제공한다.

오픈뱅크와 LA 총영사관, 재외동포재단에서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리사 황 안과전문의, 케빈 잉 안과전문의가 자원봉사로 참여한다. 또한 제니퍼 김 검안의사가 시력 검사를 맡아준다. 이밖에 비전케어 서부지부 이사들과 고등학생들이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봉사한다.

고정원 이사장은 “눈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아이캠프를 마련했다. 특히 보험이 없어서 검사를 받지 못하는 한인들은 꼭 방문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비전케어 미주 서부지부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한인 커뮤니티 내 무보험자와 저소득층 한인들을 위해 무료 안검사 및 백내장 수술을 진행해 왔다. 그동안 무료 안과 외래진료를 받은 한인은 8백명에 달하며, 90여명에게는 무료 백내장 수술을 제공했다. 또한 팬데믹 기간(2020-2021년)에는 온라인 아이캠프를 진행해 150여명의 한인 및 비한인들에게 무료 검사를 제공했으며, 이 가운데 10명 가량에게 백내장 수술을 제공하는 등 꾸준히 지역사회 섬김을 실천해 오고 있다.

문의 고정원 이사장 213-215-3420

비전케어 아이캠프
(Photo : 비전케어 아이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