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총회(회장 이행보 목사) 노스캐롤라이나(NC) 3월 지방회(지방회장 고명천 목사)가 27일(월), 랄리한인교회(담임 최순신 목사)에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열렸다. 지방회 관계자는 "지난 3년여간 코로나의 장기화로 인해 많은 교회와 목회자가 영적인 침체로 지쳐있었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소명을 다시 점검하고 일어서야 하는 이유와 복음의 우선성을 앞세워 구원의 감격과 축복을 전달해야하는 사명을 재확인하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NC 28개 교회 가운데 20개 교회가 함께 참석한 이번 지방회는 2023 회계 년도 신임원 선출 이후 첫 모임이었으며, 1부 예배, 2부 42차 총회 준비위원회 안건 토의 및 특송 연습, 그리고 3부는 회무로 진행되었다.

1부 예배는 이강국 목사(랄리한인교회 협동목사)의 찬양 인도로 시작하여 부회장 김은식 목사(훼잇빌 영광침례교회)의 기도, 직전 지방회 회장 전동훈 목사(그린스보로 은혜로교회)의 “소망은 절망으로 부터 나옵니다” 주제로 설교가 선포되었다. 사역과 현실의 절망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소망을 바라보며 온전한 회개와 감사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와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는 가슴을 울리는 감동적인 설교는 참여한 모든 목회자와 사모들의 마음에 복음의 불씨를 재점화 하는 축복이 되었다.

설교 후, 20년 근속 남중근 목사(잭슨빌 한인침례교회), 15년 근속 현승헌 목사(훼이트빌 한인침례교회) 그리고 직전 지방회 회장 전동훈 목사(그린스보로 은혜로교회)에게 근속/공로패가 전달되었고 김청수 목사(주 날개 교회)의 축도 순으로 예배를 마쳤다.

2부 42차 정기총회 준비위원회 안건 토의는 준비위원장 고명천 목사(커넥트교회)의 진행으로 각 11개의 분과 위원장들의 진행상황과 필요사항 그리고 앞으로 있을 협업에 대하여 나누었다. 짧지만 임팩드 있는 준비사항 점검과 나눔은 성총회가 되기를 사모하며 마음이 하나되는 복된 시간이었다. 다음 순서로는 이강국 목사(랄리 한인교회 협동목사)의 인도와 김현경 사모(Point International Church)의 반주에 맞추어 총회 첫째 날(6/13) 저녁 특송을 준비했다.

3부 회무는 지방회 회장 고명천 목사(커넥트교회)가 인도했고, 현승헌 목사(훼이트빌 한인침례교회)의 기도로 시작되었다. 지방회 서기 민선식 목사(애쉬빌 한인침례교회)의 회원점검 후 지방회 회장 고명천 목사의 개회 선언, 민선식 목사의 서기보고 그리고 지방회 총무 최동명 목사(한마음 벌링턴교회)의 총무 보고 및 회계보고가 있었으며 신안건 토의 후 이동수 목사(그린빌 한인침례교회)의 축도 순으로 마쳤다.

모든 순서를 마치고 교회 식당에 준비된 점심은 랄리한인교회 여선교회원들의 수고로 마치 결혼식 피로연을 방불케 하는 풍성한 사랑과 음식으로 넉넉한 교제가 되었고, 참석한 모든 목회자 가정에게 각 $100.00의 H mart Gift Card를 준비하여 감동을 선물하였다. 또한 암투병 중인 최동갑 목사(랄리 제일한인침례교회 원로목사)의 깜짝 방문으로 서로를 향한 관심과 기도가 이어지는 귀한 시간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번 3월 지방회 모임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시는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신 은혜와 사랑이 각 교회와 지역을 섬기는 목회자들에게 랄리 한인 침례교회를 통하여 아름답고 복되게 전달된 시간이었다.

(기사 내용 및 사진 출처: 미주남침례회 한인교회총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