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이상명 박사, 이하 미주장신대)와 청운대학교(총장 이우종 박사)가 지난 9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발전과 협력을 약속했다.

두 교육기관은 향후 공동 학술연구 프로젝트를 비롯해 강의와 학술토론회, 평생교육연구 및 학생교류, 현장학습 지원 등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번 MOU를 통해 미주장신대는 청운대에 신학과 종교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청운대는 미주장신대에 일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전망이다. 또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평생교육원 운영에 대한 실제적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교육 관련 정보와 자원을 교류하게 된다.

이상명 총장은 "혁신적인 교육 비전과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청운대와 미주 지역 신학교육기관인 미주장신대가 업무 협약을 맺었다는 사실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팬데믹 이후 가속화 된 교육혁명의 시대에 두 교육기관이 파트너십을 통해 상보적으로 협력하면서 심각한 도전과 위기 상황을 타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좌부터 청운대 혁신전략실 미래전략팀 김동환, 혁신전략실장 조현섭, 미주장신대 이상명 총장, 청운대 이우종 총장, 학생처장 안성근, 사회서비스대학 학사지원팀장 김영집
(Photo : 기독일보) 좌부터 청운대 혁신전략실 김동환 미래전략팀장, 조현섭 혁신전략실장, 미주장신대 이상명 총장, 청운대 이우종 총장, 안성근 학생처장, 사회서비스대학 김영집 학사지원팀장

◈ 청운대학교는

1995년에 제11대 국회의원 겸 충남방적 회장이었던 이종성 박사가 '충남산업대학교'라는 이름으로 개교한 후, 1998년 7월 1일 청운대학교로 교명을 새롭게 했다. '인의(仁義), 예지(禮智), 신애(信愛)'를 교훈으로 본교는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에 위치해 있으며, 인천에도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은 약 7,600여 명으로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 학생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청운대학교 홍성캠퍼스에는 학부 과정 6개 대학, 인천캠퍼스에 2개 대학이 설립되어 있으며(2021년 기준), 각 단과대학에 맞게 학과가 편제되어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사회서비스대학은 재직자와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부의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LiFE)으로 이뤄지고 있다.

청운대학교는 최근 전 세계 고등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혁신 교육 사례를 평가해 순위를 매기는 'WURI랭킹(The World's Universities with Real Impact Ranking 2022)'에서 '글로벌 100대 혁신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세계 '혁신대학 랭킹'인 'WURI 랭킹'은 국제경쟁력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정책연구원, 한자대학동맹, 유엔훈련조사연구소, 프랭클린대 테일러연구소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4차 산업혁명 등 사회적 변화에 따른 고등교육기관의 혁신성을 가늠하는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올해에는 세계적인 혁신대학으로 평가되는 미네르바스쿨이 종합 1위를 차지했고, 국내에서는 서울대가 16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한국외대(38위), 청운대(86위), 충북대(88위)가 종합 순위 100위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