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반석장로교회 성종근 목사
(Photo : 기독일보) 타코마 반석장로교회 성종근 목사

진돗개는 깨끗한 자기 청결로 유명합니다. 자기 집 근처에는 볼일도 보지 않습니다. 인생을 사는 만큼 이것 저것이 많이 쌓이게 됩니다. 잘 정리해 주지 않으면 점점 많아지고 공간이 있는대로 다 차지하게 됩니다. 고민하면 버릴 것이 없는데 실제로는 쓰지 않는 것이 많습니다.

사람은 물욕이 있습니다. 견물생심으로 자기의 관심이 있는 것에 집착하여 사려고 합니다. 유혹이 심합니다. 젊었을 때는 책을 많이 샀지만 이제는 책이 부담입니다. 인터넷은 책을 대신하는 많은 정보를 대신합니다. 자기의 취미나 전공을 위한 것을 수집하고 사용하는 것은 좋지만 그것도 잘 정리를 해야 합니다.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버릴 것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의 걱정도 마음도 새롭게 해야 새 부대에 새 술을 담을 수 있습니다. 미련이 많은 것들을 과감하게 정리할 수 있으면 용기있는 행동입니다. 버리고 정리해도 또 사고 얻고 가지게 됩니다. 물건만이 아니라 우리의 행동과 생활 습관들을 잘 정리하고 특별이 주님이 성전을 청결하게 한 것처럼 믿음의 생활을 방해하는 많은 것들을 단순화 하는 것은 삶을 집중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목적이 분명한 만큼 삶은 그 일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운동선수는 금메달을 위해 먹는 것, 만나는 것, 잠자는 것, 하고 싶은 것 등 모든 것을 희생하면서 오직 경기를 위해 자신을 최고로 훈련합니다.

때가 악합니다. 세월을 아껴야 합니다. 주님이 보실 때 불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청소하면 남은 가지에서는 더 많은 열매들이 맺히게 됩니다. 삶의 가지치기를 잘하고 불필요한 것 잘 청소하면 영혼이 깨끗하고 삶이 유익을 얻습니다.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청소하기 원합니다. 무거운 죄짐을 벗고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