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의 디바 비욘세가 현지시각 15일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9개 부문 후보에 올라 역대 최다 후보로 지명되는 기록을 세웠다. 

비욘세는 이날 올해 7월 정규 7집 앨범 '르네상스'를 발매하며, 지금까지 발매한 모든 앨범을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려놓은 역사상 최초의 아티스트가 되었다.

비욘세는 앨범 '르네상스'와 수록곡 '브레이크 마이 솔'로 그래미 4대 본상 가운데 '올해의 앨범'과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뿐만 아니라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뮤직 앨범',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레코딩', '베스트 R&B 송'과 'R&B 퍼포먼스' 부문에서도 후보로 지명돼 총 9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이로써 비욘세는 그래미상에서 통산 88차례 후보에 올라 역대 최다 후보로 지명되는 기록을 세웠다.

한편 감리교 가정에서 자란 비욘세는 유년시절을 보낸 휴스턴 세인트존교회에서 어머니와 딸, 비영리단체와 함께 허리케인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자 식사를 대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