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연세대에 빚진자입니다. 인생을 다시 시작하라고 하면 대학시절부터 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아내도 학교에서 만나서 결혼했고요. 우리 연세대학교의 건학 정신은 기독교 신앙에 기반해 있습니다. 연세로부터 받은 사랑과 은혜를 바탕으로 남가주 지역 연세 목회자들과 연세대 평신도 신앙인들이 연대해 동문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활발하게 사역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남가주 연세목회자회(이하 연목회)는 지난 19일 미주복음방송 공개홀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미주복음방송 사장인 이영선 목사를 제21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영선 목사는 후배 목회자들을 적극 영입해 연목회 사역을 더욱 활성화 시키고, 목회자가 아닌 연대 동문 신앙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역의 장을 확대, 개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신도 연세대 평신도 동문들도 연목회 이사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연목회는 그 일환으로 오는 11월 6일(주일) 부에나팍 교회에서 있을 연세 추수 감사예배를 연세대학교 남가주 총동문회와 공동 개최해, 남가주 연세인들의 화합의 장으로 삼을 계획이다.

한편 연목회 신임회장 이영선 목사는 연세대학교 정치 외교학과(70)를 졸업한 뒤 한화그룹 이사, 남가주 밀알선교단 단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미주복음방송 사장, 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이·취임식에서는 '슬퍼함에서 회복과 기쁨으로'란 주제로 이일하 목사(굿네이버스 이사장), 김효남 목사(Healthcare Chaplains Ministry Association•HCMA), 천진석 목사(살림교회)가 강사로 나서 세미나를 진행했다.

미주복음방송 공개홀에서 진행된 남가주 연세목회자회 회장 이·취임식 기념촬영
(Photo : 기독일보) 미주복음방송 공개홀에서 진행된 남가주 연세목회자회 회장 이·취임식 기념촬영
미주복음방송 공개홀에서 진행된 남가주 연세목회자회 회장 이·취임식
(Photo : 기독일보) 미주복음방송 공개홀에서 진행된 남가주 연세목회자회 회장 이·취임식
남가주 연세목회자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이영선 목사(좌)가 전임회장인 장근성 목사(우)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남가주 연세목회자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이영선 목사(좌)가 전임회장인 장근성 목사(우)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