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기독교 교회 연합회가 부활주일을 맞아 하나님 앞에 연합으로 하나 되었다. 재앙적인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회원교회가 참석하여 부활의 새벽을 기쁨과 환희를 만끽하는 예배의 열기로 후끈했다. 휴스턴기독교교회연합회장 이상도 목사 (시온크리스찬교회)는 이날 오전 6시 예배를 앞두고 모든 임원이 새누리교회(담임목사 궁인)에 모여서 우선 준비에 차질이 없는지 살피고 기도로 회원교회의 목사님들과 성도들을 환영했다.

홍현선 목사 (휴스턴 순복음교회)의 찬양으로 예배는 고조되었고 휴스턴과 세계를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때 모두가 간절함을 더하는 시간이었다. 특히, 전시 중인 우크라이나의 고아들과 노인들을 위해 간절히 중보하기를 요청하기도 했다.

직전 회장인 정영락 목사가 "부활과 생명 (요11:25-26)" 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각 교회가 다시 살아나고 그리스도의 부활의 증인으로 사명을 감당하는 휴스턴 교회들이 되길 소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기독교교회연합회는 부활주일을 시작으로 5월 29일까지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는 특별헌금'을 모으는 일에 동참하기로 하고 각 교회의 상황에 맞게 한 주일을 정해서 헌금하기로 했다. 그뿐만 아니라, 과테말라 현지 (배광열 선교사)를 방문하는 단기 선교 일정을 오는 6월 6일(월)부터 10일(금)까지 4박 5일 동안 실시하기로 하고 회원 교회 목회자와 평신도 대표들의 참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이날 궁인 목사(휴스턴 새누리교회)는 성도들과 함께 전날부터 연합예배를 진행하는데 차질 없도록 본당과 교제 장소를 늦게까지 점검했으며, 당일 예배 후 풍성한 먹거리로 내외빈들을 섬기는 훈훈함의 현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