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기독교 방송(대표 한기형 목사) 개국 기념 예배가 지난 19일 LA 코리아타운에 소재한 CBS 본사(690 Wilshire place LA CA 90005)에서 열렸다.

한기형 목사는 "앞으로 CBS가 교계의 연합뿐만 아니라, 교회가 필요로 하는 컨텐츠를 개발해 차세대 신앙의 맥을 이어가는 기독교 문화 창달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본부장 안신기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이사장 김향로 장로(충현선교교회)가 기도했으며,  감사한인교회 원로 목사인 김영길 목사가 "영적 성장"(벧후 3:1-18)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영길 목사는 "남가주 지역의 영적 성장을 위해 CBS 기독교 방송이 큰 역할을 감당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념예배는 김영대 목사의 축도로 1부를 마친 후, 2부 축하와 인사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2부는 엄미나 아나운서의 사회로 김홍수 CEO가 인사했다. 김홍수 CEO는 인사에 이어 자문위원장 신승훈 목사(주님의영광교회)와 후원이사장 김향로 장로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어 박경재 LA 총영사, 미주 성시화 공동대표 송종명 목사, 코너스톤교회 이종용목사, 선한목자교회 고태형 목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박경재 LA 총영사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CBS 방송이 미주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LA지역에 새롭게 개국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CBS 방송이 이민자들에게 신앙 안에서 큰 소망과 위로가 될 뿐 아니라, 앞으로 자체적으로 제작될 프로그램들을 통해 1세, 2세와 3세가 함께 공감하는 귀한 방송사로 쓰임 받기를 희망한다"고 축하했다.

또 한국 CBS 이사장인 김학중목사, 주님의영광교회 신승훈목사,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목사 등도 영상으로 CBS 기독교 방송의 개국을 축하했다.

이날 예배는 나성영락교회 박은성목사의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방송국을 둘러보며 CBS의 개국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촬영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