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에게 있어 사탄과의 치열한 싸움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우리는 이 싸움에서 승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대적의 정체와 전략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이에 대한 해답을 줄 조엘 R. 비키의 신간 '사탄과의 싸움'이 최근 출간됐다.

이 책은 성경에 나오는 사탄, 사탄의 약점과 전략 등 사탄을 주로 다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성경에는 사탄에 관한 수많은 언급이 있고 천사에 관해서도 수많은 언급이 있다. 사탄이나 천사는 엄연한 현실이며 우리의 사고체계와 세계관 안에 포함되어야 한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는 이 엄연한 현실을 잊고 살 때가 많은 게 사실이다.

안타깝게도 우리의 대적의 존재를 잊고 살 때가 많은 것이다. 그로 인해 우리가 방심하기도 하고 대적의 궤계를 옳게 분별하는 데 실패하기도 함으로써, 여러 가지 영적 손실을 입는다.

저자 조엘 비키는 이 책을 통해 사탄이라는 존재의 엄연한 현실을 다시금 직시하게 하며, 사탄과 싸우는 처절한 싸움에 승리하기 위해 성도를 준비시킨다.

1부에서는 사탄의 인격성과 존재에 대해 살펴보고,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에 걸친 사탄의 활동들에 대해 살펴본다. 즉, 1부에서는 우리의 대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2부에서는 에베소서 6장의 전신갑주를 주로 설명하면서 사탄과 싸우기 위한 방어 수단과 공격 수단에 대해 설명한다. 3부에서는 사탄의 전략과 그 전략을 이루기 위한 여러 가지 구체적인 책략들을 하나씩 열거하는 동시에 그에 대한 대처방법을 다룬다. 4부에서는 사탄과의 전쟁을 수행하는 우리가 개인적으로, 교회 멤버로서, 국가의 시민으로서 어떤 도전을 받고 있는지 설명한다.

성경은 사탄의 인격성, 존재, 그의 결정적 패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대적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길을 충분히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성경의 진리들을 제공함으로써 사탄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우리를 돕는다.

추천글

"그리스도인의 삶은 발꿈치를 공격하는 사탄과 싸우는 순례자의 길로 간주된다. 이 책은 그런 삶을 기품 있게 그려 내고 있다는 점에서 존 번연의 《천로역정》, 윌리엄 거널의 《그리스도인의 전신 갑주》, 토머스 브룩스의 《사단의 책략 물리치기》와 맥을 같이 한다. 이 작은 책은 기독교 고전의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다. 줄을 쳐가며 읽고, 배우고, 내적으로 소화해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할 준비를 갖추라.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확신을 가지고 천성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 데릭 토머스 (사우스캐롤라이나 컬럼비아 제일 장로교회 원로목사)

저자소개

조엘 R. 비키 (Joel R. Beeke) -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헤리티지 네덜란드개혁교회의 목사이며, 퓨리턴리폼드신학교의 학장이자 조직신학 교수이다. 청교도의 신학과 실천에 조예가 깊으며 개혁신학에 바탕을 두고 실천적 경건을 회복하는 면에 초점을 맞춘 활발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저서는 목회적 관점을 잃지 않으면서 탄탄한 개혁신학적 기반 위에서 성도의 실천을 촉구한다.

국내에도 《조엘 비키의 교회에서의 가정》, 《하나님의 약속을 따르는 자녀 양육》, 《오직 성경으로》, 《청교도 신학의 모든 것》, 《개혁주의 청교도 영성》, 《가정예배》, 《언약 자손으로 양육하라》 등의 저서가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