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민 박사
(Photo : 기독일보) 신창민 박사

"통일전문가 연합네트워크"가 주최하는 제2차 글로벌복음통일전문세미나(대회장 임현수 목사)가 오는 8월 9일(월)부터 14일(토)까지 하와이 코나에서 개최됩니다. 세미나는 '복음 통일을 위해 서로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으자'는 취지로 각 분야의 통일 전문가들로부터 북한 선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립할 예정입니다. 또한 그간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복음 통일을 향한 실제적인 토론과 워크샵을 진행하게 됩니다.

본지는 이번 복음 통일 세미나의 이해와 참여를 돕기 위해 세미나 강사들을 연재로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바이칼호로 부터 연원하여 동남으로 이어온 동아시아 우리 민족은 반만년 역사에  불행했던 일제 식민지로부터 해방됐고 두 걸출한 지도자 이승만 박사와  박정희 장군의 탁월한 업적으로 번듯한 나라가 세워졌다.

우리 민족은 수 천 년 동안 대대로 이어지던 보릿고개로부터 벗어났고, 갈라졌던 나라가 다시 통일이 되고, 그 과정과 맞물려 '통일 대박'의 기회 역시 가까워지고 있었다. 그런데 그 가슴 벅찬 '통일 대박'의 순조로운 진행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비운을 맞았고, 이제는 그 꿈을 다시 이뤄야 하는 시점을 맞았다.

남북이 서로 하나되고 한민족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희망찬 미래를 바라보며 우리는 정신을 가다듬고 본래의 길을 다시 찾아 가야하는 기로에 서 있다.

통일로 들어 가는 길

우리는 북한에 두 개의 다른 개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즉 김정은과 일반 주민이다. (R이론의 요체)  여기에서 우리의 통일대상은 김정은이 아니다. 북측지역 일반 주민이다. 문재인과 주사파 일당은 김정은을 통일대상으로 보고 일반 주민들은 그에 부속되는 다른 인간들로 본다. 바로 그 점이 틀렸다.

자기 자신과 그 김씨 일가 조상들만을 모시는 김정은은 우리 민족사에서 단순히 산채두목 난적에 불과하다. 인간사회에서 최대다수 최대행복을 기조로 하며 여타부분의 문제점들을 다듬어 나가기로 한다면 김정은이 하고 있는 행태는 여기에 부합하는 체제가 전혀 아니다. 사실상 그는 그냥 단순히 자기 개인뿐이다.

북한주민들이 들고 일어나서 김정은 일가 권력을 없애 버리고 자유민주와 시장경제 그리고 법치를 기반으로 하는 남측과 통일을 이루고 다 함께 '통일대박'의 세계를 일구어 통일보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 반만년을 이어온 현시점에서 우리의 역사적 과제이다.

따라서 북한 일반주민들이 외부세계를 알고 깨어나서 김정은을 제거하면서 "목란혁명"을 일으켜 남한체제 속으로 합류하여 들어오도록 이끌어야 한다. 그런데 문재인은 오히려 김정은 집권 연장만을 도와 북한 주민들을 외부 세계로부터 고립시키는 것을 방조하고, 그들을 억압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것은 천벌을 받을 짓이다.

사실상 이제까지 대두 되었던 수많은 통일정책 혹은 방안들은 일견 그럴 듯 해 보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어느 것도 통일까지 이르기에는 미흡하거나 방향이 옳지 못했다.

우리는 왜 통일을 하려고 하는가? 한마디로, 평화 속에 번영을 이루어 인간답고 격조 있게 홍익인간의 세계에서 온 국민이 함께 잘 살기 위함이다. 우리는 남북통일을 계기로 이를 위한 국력을 창출하여 낼 수 있다. 이는 더 없이 큰 축복이며 행운이다. 아무 나라에나 이련 기회가 오는 것도 아니다. 우리에게는 이련 전무후무한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배경 가운데 이번 하와이 글로벌복음통일 컨퍼런스에서는 다음 사항들을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 한국 현 정세 분석: 주사파 문재인 정권의 마지막 행보

- 통일비용과 통일이득 → 통일대박 및 통일보물의 실체

- 통일대박 선행조건 (기본조건 3, 실행조건 4)

- 통일로 가는 길에서 신앙인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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