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교회를 개척해 1대 담임으로 훌륭하게 교회를 이끌어 온 대표적인 목회자인 목양장로교회 송병기 목사와 열방교회 안혜권 목사가 오는 11일과 18일 각각 은퇴식을 갖는다.

뉴욕열방교회는 이임예배를 오는 11일 오후 5시에 갖는다. 후임은 고성민 목사다.

안혜권 목사는 1998년 2월 열방교회를 개척해 21년을 담임으로 섬겼다. 구역의 일환인 목장을 활용해 역동적인 목회를 펼쳤고 아이티 대지진를 기점으로 아이티 선교에 적극 나서는 등 해외 선교에도 큰 비전을 제시했다.

목양장로교회는 송병기 목사의 은퇴 감사예배 및 원로목사 추대식을 오는 18일 오후5시에 진행한다. 이날 후임 허신국 목사의 취임예배도 함께 열린다.

송병기 목사는 목양장로교회를 83년 개척해 담임으로 36년을 섬겼다. ‘성령의 역사가 풍성한 교회’ ‘선교의 사역이 넘치는 교회’ ‘주님의 영광이 가득한 교회’라는 목회 비전 아래 진솔한 목회로 성도들을 이끌어 왔다. 특히 전통이나 제도, 사람에 의해 움직이는 교회를 지양하는 가정교회를 도입해 가장 빠르게 정착시킨 바 있다.

송병기 목사는 교계 연합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27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KPCA 총회장, 뉴욕목사회장 등 교단 및 교계의 주요 직책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