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중심 맨해튼에서 전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재부흥을 위한 뉴욕총력운동이 최근 뉴욕 중심 맨해튼 소재 AS칼리지 5층 강당에서 개회예배를 드리고 본격적인 '전도 실천사역'을 시작했다. 27일엔 1,000여 명이 참가해 현대의 로마 뉴욕 한복판에서 전도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양병규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홍원기 목사(미국재부흥운동 부대표, 미 동부성시화운동 중앙위원)가 말씀을 전했다.

홍 목사는 "100년 전 미국은 돈에 'in GOD we trust'(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라고 썼다. 지금도 쓰여 있다. 미국은 기독교 신앙으로 가정과 학교, 대통령 선서도 성경 위에 손을 얹고 했다"며 "그러나 부흥은 저절로 오지 않는다. 이 땅의 죄가 미국의 부흥을 가로막고 있다.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이 역사하지 못한다. 우리가 회개하면 하나님께 부흥을 주신다"고 말했다.

또 홍 목사는 "사도 바울은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비전을 품었다.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해 밤낮으로 기도했을 것"이라며 "우리가 미국의 부흥을 위해 한마음 될 때 부흥을 주실 것이다. 미국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고, 미국 부흥의 비전을 품고 기도하며, 한마음이 되어 미국을 부흥을 위해 복음을 전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가 성시화 운동 사역을 소개했다. 김 목사는 "성시화운동은 한국CCC 설립 하셔서 민족복음화운동을 주도하신 김준곤 목사님에 의해 시작된 도시 단위 전도 운동, 도시 단위 기도 운동, 도시단위 사랑과 섬김 운동, 사회 책임을 감당하는 운동"이라며 "교인마다 복음을 전하고, 시민마다 복음을 들려주고, 교회마다 배가 부흥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한다. 성령의 능력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그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성공적 전도"라고 말했다.

또한 1904년 웨일즈 부흥운동과 1906년 아주사부흥운동을 소개했다. 그는 "26세의 광부 출신 이반 로버트 전도사의 기도로 시작된 웨일즈 부흥운동 때는 6개월 만에 10만 명이 예수를 믿고 교회에 출석했다. 5년 후 조사해 보니 그 가운데 8만 명이 여전히 교회를 출석하고 있었다"며 "아주사 부흥운동의 결과로 미국 전역으로 부흥의 불길이 번져갔는데, 뉴욕 인근 인구 6만 명의 애틀랜틱이라는 소도시는 50명만 예수를 믿지 않겠다고 했고, 나머지는 모두 결신을 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말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허드슨 강변에서 뉴욕과 미국의 영적 상황을 듣고 기도했고, 3인이 한 팀을 이루어 맨해튼 메이시 백화점 앞과 뉴욕시립도서관 앞 브라이언트 공원에서 복음을 전했다.

미국 부흥 위한 전도 집회
▲뉴욕 맨하탄 메이시백화점 앞에서 전도하는 한국 참가자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김호성 목사는 "연간 6000만명이 찾는 뉴욕은 400여 종족 187개 언어가 쓰이는 세계의 가장 영향력이 있는 도시로 이 도시가 복음화가 된다면 이 세상 열방은 곧 복음화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 경제의 중심지이자 현대의 로마로 불리우는 뉴욕에서 미국에서는 소수민족 중 하나인 한국인들이 중심이 되어 뉴욕의 한복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 묻은 복음을 전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격적인 일"이라고 했다.

또 "오는 27일에 1,000여명의 한인들이 모여서 뉴욕성시화총력전도를 실천한다. 캐나다와 워싱턴, 보스턴 등에서도 이른 새벽에 출발해 총력 전도에 동참하게 된다. 전레 없는 일이다. 그 일에 하나님이 우리를 사용하고 계신다"며 "전도를 할 때에 웃는 얼굴로 전도 대상자를 축복하는 마음으로 성령을 의지하여 전도지를 나눠줘야 한다. 세 사람이 한 팀이 되어 한 사람은 전도지를 나눠주고 다른 두 사람은 그를 감싸 안고 기도하자"고 했다.

'전도 실천사역'을 마치고 참가자들은 다시 ASA칼리지 강당에 모여 사역 현황을 보고를 하나님께서 함께하신 은혜를 고백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 아산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이정팔 목사, 인천성시화운동본부 김성호 장로, 춘천성시화운동본부 김옥기 원장, 미주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 최문환 장로, 대표회장 송정명 목사, 상임본부장 이성우 목사, 일본 동경성시화운동본부 신현석 목사, 서울 예수사람들교회 임석종 목사와 교인들, 부천 열리는교회 양병규 목사와 교인들, 인천행복을전하는교회 박희진 목사와 교인 등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