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콥선교회(이사장 이준)에서 최근 논란이 된 C국 국가안보국 발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인터콥은 중국인 선교사를 파키스탄에 파송한 적이 없다. 파키스탄 선교사 납치 피살사건은 선교행위와 무관하고, 책임은 C국 정부에 있다"며 "C국 교회는 문제의 두 선교사를 순교자로 추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교계 연합체들이 공산정권의 무차별 교회 폐쇄와 잔혹한 박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못하는 이유를 한국교회 성도들은 무척 궁금해하고 있다"고 했다.

인터콥 측은 "C국 정부는 자국 내 기독교를 무자비하게 박해할 뿐 아니라 외국인 선교사 자국 입국을 불허해 왔다. 그러면서 불법 선교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지난 4년 동안 한국인과 외국인 선교사들을 대거 추방했다"며 C국 정부의 반종교적 및 반인권적 기독교 탄압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

KWMA를 향해서는 "문제의 C국 선교사가 C국 정부 주장처럼 사고를 당한 것인지, 아니면 주를 위해 순교한 것인지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