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제일장로교회(담임 서삼정 목사)에서 20일(토) 오후 7시, 부활의 기쁨을 찬양하는 특별한 찬양집회를 개최한다. 이번 집회는 교회 청년들이 1년 넘게 직접 작사, 작곡한 15곡의 찬양으로 모든 성도가 함께 찬양하는 경배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적인 찬양팀도 아닌 ‘일반 청년들이 찬양곡?’을 이라는 의문을 갖게 되는 것은 당연지사. 이에 대한 답은 지난해 1월 3일부터 시작한 ‘새찬양 프로젝트’에서 찾을 수 있다.

‘다윗의 물맷돌, 여호수아의 뿔나팔’이라는 말씀을 붙잡고 다윗의 손에 들린 물맷돌과 여호수아 손의 뿔나팔처럼 작지만 주의 손에 붙들려 하나님의 큰 영광을 나타내자는 의미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21명의 청년들이 지원했고, 얼마 안돼 곡을 만들 팀이 편성됐다. 각 팀에는 작사, 작곡, 악기를 담당할 청년들이 각각 배정됐고 적어도 한 달에 한 곡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2월 24일에는 각 팀별 1차 발표회가 있었다. 1년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총 15곡의 찬양이 완성되는 놀라운 열매가 있었다. 곡들은 청년부 예배에 실제로 연주됐고, 1년 넘게 연습하며 녹음작업까지 마친 상태다.

제일장로교회 새찬양프로젝트
(Photo : 기독일보) 교회 녹음실

 

제일장로교회 새찬양프로젝트
(Photo : 기독일보) 제일장로교회 새찬양프로젝트

이를 기도로 지원해 온 최동현 목사는 “모든 과정에 하나님의 은혜와 놀라운 인도하심이 있었다”고 고백하며 “이 프로젝트의 의의는 모든 성도들이 자신의 삶의 이야기와 간증을 고백하면, 하나님께서 그 작은 읊조림을 귀하고 아름답게 받으시며 이를 우리가 가진 탤런트를 통해 곡조가 있는 기도인 찬양과 경배로 올려 드리고자 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부활절을 앞둔 첫번째 집회는 어노인팅 객원멤버인 김재우 선교사가 초청 강사로 말씀을 전할 예정이며, 매주 금요일 본당에서 청년들을 위한 경배와 찬양이 이어진다. 이에 대한 문의는 최동현 목사 ehdgus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