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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한미노회, 임시노회서 펠리세이드교회 해산안 부결

기독일보

입력 Apr 09, 2019 06:30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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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한미노회가 8일 진행된 임시노회에서 팰리세이드교회 해산 추천안을 부결시켰다.

동부한미노회가 8일 진행된 임시노회에서 팰리세이드교회 해산 추천안을 부결시켰다. (포토 : 기독일보)

PCUSA 동부한미노회(노회장 우종현 목사)가 8일 오후8시 뉴저지소망교회(담임 박상천 목사)에서 임시노회를 열고 팰리세이드교회 해산 추천안에 대한 노회원들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11표, 반대 25표, 무효 2표로 추천안이 부결됐다. 이에 따라 현재 성도 70여 명 이상이 남아 있는 팰리세이드교회는 계속 유지된다.

팰리세이드교회 해산 추천안은 팰리세이드교회 행정전권위원회(위원장 남후남 장로)가 상정한 것으로, 행정정권위는 이 안건과 관련, “교회 부동산 상황이 종결될 때까지 존속하며 교회를 지도하려 하였으나 많은 교인들은 그 때부터 지금까지 행정전권위원회의 지도를 거부하고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교회 존속에 관하여 분명하고 결집된 노력이나 의지가 없고 성숙하고 분별력 있는 리더십도 없어 더 이상 협의할 방법이 전무하다고 판단하여 교회 해산을 노회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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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날 임시노회에서는 팰리세이드교회 성도들 30여 명이 대거 회의장소를 방문해 출입구에서 노회원들에게 교회 존속에 대한 성도들의 입장을 담은 호소문을 일일이 나눠주는 등 교회 존속에 대한 간절한 열망을 나타냈다.

실제 이날 회의에서도 노회원들은 교회가 유지되기를 바라는 성도들이 많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노회가 교회 해산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발언들을 계속했다. “숨이 붙어있는 아들을 안락사 시킬 부모가 어디에 있겠느냐”는 발언도 나왔다.

결국 이날 투표에서 노회원들 2/3는 팰리세이드교회 해산에 반대표를 던졌다. 교회 존속이 결정된 이후 현장에 있던 팰리세이드교회 성도들은 노회원들을 향해 “감사합니다. 교회를 잘 살리겠습니다”라고 연신 인사하며 교회 회생에 대한 다짐을 나타내 보였다.

30년 역사의 팰리세이드교회가 존속되는 것으로 결정됐으나 교회가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큰 재정적인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팰리세이드교회 성도들은 최근 교회 부동산이 부채로 인해 차압된 상황과 관련, 법원에 파산보호(챕터11)를 신청한 상황으로 현재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교회건물을 제외한 잉여 부동산의 가치가 현재 채무액인 280만불을 상회할 경우 큰 어려움 없이 팰리세이드교회는 정상화되지만 잉여 부동산의 가치가 채무액에 못 미칠 경우 교회건물과 주차장 부지를 유지하기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 당초 성도들은 교회 부동산의 가치가 잉여 부동산만 처분해도 충분히 채무액을 변제할 수 있다고 봤고, 행정전권위는 잉여 부동산의 가치가 채무액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는 상반된 감정 결과를 내놓았고 이에 따른 양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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