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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광 칼럼] 하나님이 주신 행복재료들

기독일보 news@christianitydaily.com

입력 Apr 04, 2019 11:15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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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광 목사
강태광 목사(월드쉐어 USA)

필자의 팔순 노모님은 고향을 지키십니다. 나름 교회 활동도 열심히 하시고 담임 목사님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섬기는 좋은 성도이고 하나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려고 애쓰는 신앙인입니다. 주변에 친구들도 많아 심심찮게 살아가시는 듯합니다. 하지만 고령의 어머님이 늘 걱정입니다. 일주일에 서너 번 정도 어머님과 통화합니다. 안부도 여쭙고 기도 제목도 드리고 필자의 안녕을 어머님께 알려 드리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출장 등으로 통화를 못할 때는 형제 카톡방에 필자의 상황을 알리고 어머님께 전해 드리라고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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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은 몸과 맘이 많이 약하십니다. 고령인데다 젊은 날의 고단한 삶 때문에 무릎과 허리가 약하고, 다섯 아들들의 삶들을 챙기시느라 마음도 편할 날이 별로 없습니다. 수화기너머로 어머님의 목소리로 어머님의 건강과 마음의 상태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어머님은 자신의 상태를 숨기려 하시지만 쉽게 알아차립니다. 어머님 불편을 감지한 날엔 그 불편의 해소가 통화의 주제입니다. 통화할 때마다 어머님의 심기가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합니다.

이역만리에 있는 아들이 어머님 마음의 평안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지극히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필자는 필자의 행복한 삶을 자랑하며 어머님 마음을 기쁘시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필자는 어머님께 기쁨을 드리기 위해서 필자의 건강, 손자 손녀들의 행복, 온 가족의 화목을 자랑합니다. 우리의 행복 소식을 전해드리면 어머님의 행복이 들려집니다. 어머님의 행복을 느끼면서 저도 행복해집니다.

수화기를 들고 전화를 걸면서 어머님을 행복하게 해드릴 재료들을 생각합니다. 어머님 행복 재료는 우리들의 건강, 만족, 감사 행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의 행복을 위해 행복재료들을 주셨습니다. 하나님 백성들의 기쁨과 즐거움을 위해 주신 것들이 신구약 성경에 가득합니다. 행복재료들이 풍성하다는 말입니다.

우리들의 행복을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제도들을 살펴봅니다. 우리들의 기쁨과 즐거움을 위해 주신 제도들입니다. 우리들의 행복과 기쁨을 위해 주신 제도 중 첫째가 결혼입니다. 성경은 곳곳에서 결혼식을 기쁨의 생산소로 설명합니다. 아울러 성경은 결혼의 즐거움을 보장합니다. 이스라엘은 끊임없이 전쟁을 합니다. 그래서 전쟁에서 싸울 군인들이 늘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모든 젊은이들은 군대에 가야 했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새신랑은 징집에서 면제해야 될 것을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신명기 24장 5절을 보면 “사람이 새로이 아내를 맞이하였으면 그를 군대로 내보내지 말 것이요...그가 맞이한 아내를 즐겁게 할지니라!”

이 말씀을 NIV성경에서 이렇게 표현합니다. “If a man has recently married, he must not be sent to war or have any other duty laid on him. For one year he is to be free to stay at home and bring happiness to the wife he has married.” 새신랑과 그의 아내의 행복을 위해 군복무에서 면제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결혼 생활을 행복하게 해야 합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이 성경적입니다.

 우리들의 행복과 기쁨을 위해 주신 제도 중에 둘째는 잔치입니다. 성경에는 잔치에 대한 언급이 많습니다.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경건한 삶을 위한 제사 제도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7대 절기들은 모두 제사인데 알고 보면 모두 잔치입니다. 복음서에서도 잔치는 강조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기쁨을 설명하면서 잔치를 언급하십니다. 기쁨이 잔치로 표현되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성경은 잔치를 말하면서 함께 즐기라고 명령합니다. 진정한 잔치는 더불어 즐기는 것입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잔치는 폭이 좀 더 넓습니다. 가족들과 가까운 이웃은 물론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과 더불어 즐기는 것이 잔치에 대한 성경의 교훈입니다. 아울러 잔치를 일주일 내내 즐기라고 합니다. 성도는 잔치와 같은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잔치의 행복을 누려야 합니다. 우리들의 기쁨을 위해 주신 제도 중 세 번째는 예배입니다. 우리는 예배가 하나님의 기쁨을 위하여 고안된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배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쁨을 위하여 정하신 제도임을 신명기 12장에서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신명기 12장은 새로운 땅에서 우상들을 제하고 새로운 제사를 드리게 하십니다. 번제를 포함한 여러 제사를 드리는 가장 중요한 원칙이 ‘기쁨으로 즐거이 드리라’는 것입니다. 특히 7절을 보면 하나님 앞에서 예배(제사)를 드리면서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과 기뻐하라고 가르칩니다. 예배에 대한 중요한 명령어는 “함께 먹으라!” “함께 즐거워하라!”입니다. 예배자들은 하나님의 존 전에서 기쁨을 누리는 것이 예배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행복하기를 원하십니다. 자녀들의 행복을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많은 것들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행복재료들로 하나님 앞에서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 하나님을 향한 예배요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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