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
stats
에디션 선택 통합홈 English 로스앤젤레스 뉴욕 워싱턴DC 애틀랜타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한국기독일보
ATLdaily.com
2019.04.23 (화)
X
뉴스 기독교 경제 Tech 라이프 오피니언 크리스천 잡스 포토 비디오

한국대학생선교회 아틀란타지부, 10주년 맞아 20에이커 땅 기증받아

기독일보 앤더슨 김 atldaily@gmail.com

입력 Apr 02, 2019 09:51 PM PDT

Print 글자 크기 + -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현재 5개 대학 100명 이상 청년들 제자화운동 활발, 청년들은 영어보다 '가슴에 사랑을 듣길 원한다'

한국대학생교회 아틀란타지부(대표 이상일 목사, Soon Movement Atlanta/KCCCUSA Atlanta)가 10주년을 맞는다. 2009년, 한 가정의 순종으로 심겨진 믿음의 씨앗이 거친 대지를 뚫고 싹을 틔우고 자라나 이제는 더 풍성한 열매를 맺고자 준비하고 있는 이상일 목사를 만나 인터뷰 했다.

KCCCUSA Atlanta 대표 이상일 목사
(Photo : 기독일보) KCCCUSA Atlanta 대표 이상일 목사

“어떤 연고가 있거나 계획이 있어서가 아니라 일방적인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오면서도, ‘왜 하필 저인가요?’라는 물음이 컸다. 나보다 더 준비되고, 더 젊고, 언어에 어려움도 없는 영어권 간사들도 많았는데 30대 후반에 어린 아이 두 명을 데리고 새로운 사역지로 개척 간다는 것이 정말 큰 도전이었다. 그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 사시기 6장, 기드온을 부르시는 장면이다. 기드온이 미디안 사람들에게 뺏기지 않으려고 몰래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할 때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부르시고 사명을 주신다. 그 모습이 딱 나였다. 나의 약함과 부족함을 책망하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큰 용사’로 부르시며 더 큰 비전을 주시는 그 은혜와 사랑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Like Us on Facebook

지난 10년의 소회를 묻자 돌아온 대답이다. 이어 이상일 목사는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느끼는 것은 그때 나이 들어서 왔고 영어권이 아니었기 때문에 ‘내가 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하셨다’는 고백을 할 수 밖에 없다. 지금도 큰 사역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해 5개 대학에서 안정적으로 사역하고 있고, 지금까지 한국에서 70명의 학생들이 ‘스틴트 프로그램’으로 훈련 받고 돌아간 것, 그리고 지역 목회자들과 교제하고 동역하면서 올 수 있었다는 것이 감사고 기쁨이다”라고 덧붙였다.

아틀란타 KCCC 새학기 오리엔테이션
(Photo : ) 아틀란타 KCCC 새학기 오리엔테이션

어려움은 없었을까? ‘외로움’이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믿음으로 순종해 왔지만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상황에서, 사역 대상 역시 그나마 '말이 통하는' 1세나 유학생이 아니라 2세와 아시아권 대학생이어서 외로움은 더 절절했는지 모른다. 물론 그들의 믿음을 사랑하고 성장해 가는 걸 보며 커다란 양육의 기쁨과 채워주심이 있었지만 정서적으로 온전히 통하지 않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 더구나 대학생, 청년 사역이 그렇듯 쏟아 부어도 끝이 보이지 않는 답답함……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깨달은 점이 있다고.

“사역은 영어가 다는 아니더라. 물론 영어가 꼭 필요하지만 영혼들은 영어로 뭔가 잘 정돈된 말들, 지식을 얻으려고 한다기 보다는 ‘가슴에 사랑을 듣길 원한다’. 한번 하나님의 사랑이 마음에 읽혀지면, 그 사랑에 감화되면 변한다. 사역은 스피릿으로 한다는 걸 다시금 배울 수 있었다. 20대의 십일조를 드리고자 1-2년 동안 자신의 것을 내려 놓고 사역을 돕고자 한국에서 날아와 손과 발이 되어준 순장들 역시 안되는 영어지만 믿음으로 기도하고 나아가면 전도가 되고, 순모임을 하면서 역사가 일어난다. 청년들이니 변화가 빠르고 순장의 영어가 늘던지, 학생의 한국어가 늘던지 하여간 뭔가 다이나믹하다(웃음). ”

아틀란타 KCCC 여름 단기선교
(Photo : ) 아틀란타 KCCC 여름 단기선교

현재 Soon Movement Atlanta는 5개 대학-조지아텍, 조지아스테이트, 에모리, 애그네스스캇, UGA에서 1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역하고 있다. 특별히, 애그네스스캇은 히스패닉 리더들의 자발적 섬김으로 시작된 곳으로 의미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순모임이라고 불리는 일대일 소그룹으로 이를 통해 제자화 운동에 목숨을 걸고 순장(리더)를 세우는데 역량을 집중한다. 이외에도 캠퍼스 기도모임, 전도 역시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새학기에는 바비큐나잇, 겨울에는 수련회로 학생들을 인도하고 있다.

10년의 열매로 두 명의 풀타임 간사가 배출됐는데, 그 중 한 명이 졸업생들을 찾아 후원자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졸업과 함께 Soon Movement Atlanta를 떠나서도 어떻게 신앙생활하는지, 교회의 일군으로 성장해가는 지를 직접 보고 이야기해 줘 큰 격려와 힘이 됐다고 한다.

아틀란타KCCC
(Photo : 기독일보) 아틀란타KCCC

하나님께서 10년을 맞은 Soon Movement Atlanta에 ‘깜짝 놀랄만한 선물’을 준비해 주셨다. 바로 20에이커에 이르는 땅이다. 긴밀한 동역관계를 갖고 있는 크리스탈한인교회에서 마리에타 지역에 선교센터 건축을 위해 기도하던 땅을 기증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10주년 감사예배에는 기증식도 함께 할 예정이다.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신 것이다. 우리만 쓰는게 아니라 지역교회와 다양한 선교단체들, 국내외 선교사님들을 위한 선교센터로 사용하고자 한다. 천천히 KCCC이사진들과 함께 기증하신 곳의 소망과 의도를 잘 담아 ‘복음의 허브’로 쓰여질 수 있도록 청사진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조심스럽게 비전을 나눈 이상일 목사는 마지막으로 “이 땅을 중심으로 앞으로 10년은 캠퍼스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와 해외선교까지 복음의 진보를 아름답게 드러내는 Soon Movement Atlanta 가 되길 기도한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버티게 해주신 주님께서 더 큰 은혜로 이끌어 가주시길 간구한다. 10주년 행사에 모쪼록 지역사회 목사님들과 관심있으신 모든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축하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이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이번 감사예배 및 만찬, 홈커밍 뱅큇은 13일(토) 크리스탈한인교회(161 Church Rd. Smyrna GA 30082)에서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박종술 목사(Soon Movement / KCCCUSA 대표), 박성민 목사(한국대학생선교회/ KCCC 한국대표, 국제 CCC동아시아 대표) 등도 함께 한다.

문의 626-354-7843

© 2016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

의견 나누기

Real Time Analytics
Web Analy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