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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자유주간’ 수잔 솔티, 한국에 서신 “미국, 북한 인권 중요성 충분히 공감, 정책 만든다”

기독일보 김진영 기자

입력 Mar 28, 2019 07:27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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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솔티 대표

수잔 솔티 대표

北 인권 진짜 싸움은 현재 서울에서
북한자유주간 동안 美 역할 강조할 것

'북한 인권'을 위한 세계 최대 행사인 '북한자유주간'을 이끌고 있는 미국 수잔 솔티(Suzanne Scholte) 대표(디펜스포럼재단·북한자유연합)가 "미국 의회와 정부가 북한 인권 문제의 중요성을 충분히 공감하고 정책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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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자유북한방송 김성민 대표에 따르면 솔티 대표는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5일까지 미국에서 열릴 '제16회 북한자유주간'에 참가할 한국 대표단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신을 보냈다.

이 서신에서 솔티 대표는 "북한 인권을 위한 진정한 싸움은 현재 서울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예전에도 그랬지만 올해도 미국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탈북민들의 일과 탈북 단체를 지원하는 것이라는 점을 행사 동안 계속 강조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그는 "상황을 보니 북한자유주간에 오기만 하면 호텔료와 식비 등을 모두 '수잔이 다 알아서 해결해 줄 거'라는 잘못된 믿음이 퍼져있는 듯 하다"며 "하지만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솔티 대표는 "우리가 2015년과 2017년에 대규모의 탈북민 대표단을 초청할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는 연세대학교와 이정훈 북한인권대사께서 호텔비와 비행기표 등을 지원해주셨기 때문"이라며, 현재는 미국 내에서 지원이 끊어져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증언자 위주의 대표단을 꾸렸으면 한다"며 △장마당의 주체로서의 여성 △북한군 내 인권상황 △꽃제비들과 여성 인신매매 상황 및 이에 관련된 중국의 협조 △정권유지를 위한 북한 정권의 전략을 주제로 삼겠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미 국무부에서 5월 마감인 북한인권 관련 지원금 공모를 또 올렸다. 이 공모에 지원하시고 서류를 완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북한인권단체총연합 김태희 총무는 "통일부가 지난 2월 11일 이 행사(북한자유주간)에 참여하는 20여 명의 탈북민 증언자들과 북한인권 활동가들의 경비(왕복항공티켓) 3천만 원을 약속했으나 한 달만인 지난 3월 11일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은 채 지원불가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통일부 측이 대북 전단살포 중단과 정부 시책 비판 자제를 지원 조건으로 내세웠다는 일부 단체들의 주장도 나왔으나, 언론들에 따르면 통일부는 그런 조건을 제시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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