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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의 기독교 박해, 이슬람의 탄압, 독재 정치 등이 주 원인"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입력 Mar 26, 2019 06:49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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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박해순위 35위 모로코

©오픈도어 선교회

©오픈도어 선교회

▶모로코의 박해 상황

1.박해 원인
이슬람의 탄압(Islamic Oppression)모로코는 주변 지역들과 비교해서 다소 온건한 이슬람의 탄압을 보여주고 있다. 이슬람 당국에 의해 가해지는 이런 탄압들은 발견되는 경우 아랍의 기독교 서적들의 몰수가 포함되며 해외 기독교인들과의 협력관계를 금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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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무슬림 배경의 신자들과 기독교인들의 예배를위한 장소의 확보도 금지된다.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신자들이 공공연히 자신들의 신앙을 복음전파의목적으로 선포한다고 느껴질 경우 그들의 새로운 신앙으로 인해 가족과 친구 그리고 지역 사회로부터 탄압을 받게 된다.

모로코에서는 주로 정부 관료 및 정당, 정치인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이슬람 교리로 억압을 가한다. 모로코의 정의개발당(Justice and Development Party, PJD)은 국왕에 이어서 가장 중요한 정치 행위자로 여겨진다.

▶독재정치(Dictatorial Paranoia)

모로코 정부는 교회를 감시하되, 특별히 개종 기독교인들을 가진 교회를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본다. 모로코 국민들은 이슬람과 국왕 그리고 국가에 충성하는 사람들로 인식되고 있으며 기독교는 이러한 전통과 질서를 위협하는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여러 해 동안 모로코 정부는 기독교인들을 국왕에 대한 충성심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고소했으며, 적절한 이유도 없이 외국에서 이주한 기독교인들을 추방했다. 이러한 조처의 이유 가운데 하나는 과격 이슬람 세력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그들의 입장을 변호하면서 사회적 불안을 줄여보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실제로 개종자들은 정기적으로 구금되고 자신들의 동기와 행적에 대해 심문을 당하기도 한다.

2.박해 유형

 모로코 내부 상황
 모로코는 프랑스의 보호국이었으며 무슬림이 인구의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세계 기독교인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모로코 전체 인구의 약 99.7%가 무슬림인 것으로 알려진다. 정치적으로 모로코는 국왕과 의회가 있는 입헌군주제 국가인데, 국왕은 정치적, 종교적 지도자로서 광범위한 행정적 권력을 가지고 있다.

2011년 아랍의 봄 기간 동안 모로코에서도 시위가 있었는데, 이에 2011년 7월 1일에 정부는 개헌을 위한국민투표를 실시했었다. 이 때문에 모로코는 아랍 지역을 집어삼켰던 대규모의 정치적 진통을 피할 수 있었다.

모로코 내에서 외국인들은 공개적으로 기독교 신앙생활을 유지하고 드러낼 수 있으나 무슬림들의 개종은 불법이다. 모로코의 대외적인 이미지는 진보적이고, 관용적이며, 역동적인 경제를 가지고 있는 국가이다. 하지만, 이러한 대외적인 이미지는 종교적 소수의 권리를 탄압하는 내부 상황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 "이미지"에 불과하며, 모로코 내 기독교 개종자들은 여전히 불안정하고 위태로운 삶을 살고 있다.

외국인 기독교 공동체외국 기독교인들은 다양한 직업에 활동하고 있으며 복음전파와 관련되어 있는지 종종 감시를 당하고 복음을 전파하는 경우 국외로 추방된다. 하지만 특별히 기독교로 개종한 모로코인들과 비교해서 비교적 종교의 자유를 누리고 있다.

외국인을 위해 등록된 교회들은 대도시에만 소수가 존재한다. 이 부류에 속한 교회들은 1956년 독립 이전부터 존재했던 가톨릭교회, 콥틱 정교회, 영국 성공회 그리고 프랑스 개신교회이다. 이들은 대부분 자신 소유의 교회 건물을 가지고 있으며 정부는 땅을 소유하고 있다. 교회 건물이 예배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한, 교회는 건물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면 정부는 건물을 접수하고 다른 용도로 사용한다. 이 교회들이 새신자를 얻기 힘들고 모로코 기독교인들 과 무슬림 배경의 신자들이 함께 예배드리기 힘든 상황을 고려하면, 역사를 가진 기독교 공동체가 이 나라에서 활동하고 존재하기가 쉽지 않다. 사하라 사막 남부에서 이주해온 순복음 교회의 외국인 기독교인들은 종종 소외되고 차별을 받고 있다.

개종자 공동체모로코의 기독교인들은 가정교회로 모인다. 왜냐하면 그들은 공공장소에서 모일 수 있는 공식적 허락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장소를 정기적으로 바꾸고 교회의 역사에 따라서 교단으로 발전시키지 못한다. 따라서 이들은 전통적인 교회의 그룹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도심 지역이나 정부 관리들이 기독교개종자들에 대한 관용은 모로코 이외의 국가의 수준보다는 비교적 나은 편이다. 그럼에도 기독교로 개종한 신자들은 여전히 자신의 신앙을 포기할 것을 사회와 가족으로부터 강요당하고 있다. 그들은 종종 감시를 당하고 있고 박해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특별히 복음전도에 관여된 경우 더욱 위험하게 된다.

모로코 기독교 박해©오픈도어 선교회

3.삶의 영역에서 박해 정도와 폭력

2019년 세계 기독교 박해 보고서는 모로코에서 자행되고 있는 박해의 몇 가지 유형을 보여준다.

●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는 평균점수가 2018년 보고서에 비해서 10.1점에서 12.3점으로 상승했다. 이러한 증가의 이유는 점수에 영향을 주는 좀 더 자세한 정보들이 유입되었기 때문
이다.

● 교회생활에 대한 압력은 매우 심각하다(14.4점). 이는 복음을 전할 경우외국인 교회가 복음을 타인과 공유하고 전하는 경우 많은 제약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주며, 개종한 사람들이 모인교회 공동체의 경우 정부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교제와 교류를 즉각적으로 중단시킬 수 있다. 다음으로 높은 점수(13.3점)는 가족영역이다. 이는 개종자가 자신의 신앙을 공개적으로 실천하고자 할 때 많은 압력에 시달리는 사실을 보여준다. 예를 들면, 세례를 받거나, 기독교 방식으로 결혼이나 장례를 치르는 경우는 큰 어려움에 직면하며 가족과 사회 그리고 지방의 경우 지방 정부로부터 압력을 받게 된다.

● 폭력의 영역에서 2018년과 2019년을 비교하면 0.6점에서 1.5점으로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의 이유는 새로운 정보수집이 활발하게 되면서 이전에 보고되지 않던 자료들이 수집되었기 때문이다.

개인 영역
 비록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을 하면 모로코의 법률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되고, 이슬람 지도자들이 개종자들에게 죽음의 형벌을 주어야 하는지 논쟁을 하지만, 그러나 이러한 법률을 현실에서 강하게 시행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보면 개종자들은 친척과 가족들 그리고 특히 시골의 지역 공동체로부터 압력을 받는다. 따라서 개종자들은 자신의 신앙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기는 쉽지 않다. 개인적 예배와 기도 등은 자신이 기독교로 개종했다는 사실을 밝히는 행위이며 동일한 위험을 동반한다. 그러나 이러한 위험은 주변 지역과 비교해 볼 때 상당히 완화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가족 영역
 앞선 언급된 것처럼 기독교로 개종하면 개종자의 가족과 친척들은 즉각적이고 호전적인 반응을 보인다. 이 나라는 모든 모나코 국민들이 무슬림이어야 하며 기독교인들은 무슬림인지 묻지 않고 결혼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외국 기독교인 남자가 모나코 여성과 결혼하기를 원하는 경우 질문을 통해서 자신이 무슬림이라는 사실을 말해야 한다. 모든 어린이들은 이슬람 과목의 수업을 받아야 하며, 사립학교에 다니는 기독교 어린이들 은 이슬람 과목의 수업을 거부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일반적인 것이 아니다. 학교에서 강제적인 이슬람 교육이 일반적이다. 기독교 개종자에 대한 이러한 종교교육과 가족생활에 대한 침해는 여타 다른 지역보다는 강하지 않은 편이다.

공동체 영역
 기독교 개종자들은 특히 시골마을에서는 추방을 당한다. 이들은 이슬람의 종교적 활동과 의식에 참여하라는 강한 사회적 압력을 받게 된다. 무슬림 배경을 가지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사회적 압력으로 인해 자신의 자녀들을 기독교인으로 양육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러한 압력은 학교에서의 괴롭힘이나 부모의 동의도 없이 이슬람 교육을 강제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도시 지역에서 기독교인들은 조금 더 나은 환경에 있지만 기독교 신앙을 표현하는 것은 여전히 개종을 강요하는 것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국가 영역
 비록 모로코에는 상대적으로 종교의 자유가 인정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공적인 경우 기독교인들에 대한 상당한 차별과 불이익이 존재한다. 예를 들면, 라마단 기간에 공공장소에서 식사하는 것은 불법으로 간주된다. 기독교 신앙의 전도활동은 금지되고 타인들에게 기독교 서적을 나눠주는 것과 기독교로 개종하는 일도 역시 불법이다. 모로코의 고등종교위원회(HighReligious Committee)는 2012년에 발표한 입장, 곧 신성모독은 사형으로 처벌될 수 있으며, 무슬림으로 하여금 자신의 종교를 바꾸도록 허락하는 결정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전도활동을 하는 기독교인들은 "이슬람 신앙을 훼손하는 행위"로 고소될 수 있으며 범죄행위로 법적 책임을 진다. 국가의 공무원들은 기독교인을 감시하며 그들의 행위를 관찰하여 복음을 전하는 일을 막는 활동을 한다. 국가는 무슬림 배경의 기독교인들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교회 영역
 외국에서 이주한 기독교인들의 공동체는 모로코 자국의 국민들이 예배에 참석하는지 조사하기 위해 항상 감시의 대상이다. 교회 밖에서 진행하는 교회 활동은 전도활동으로 인식되고 있어서 방해를 받는다. 이것은 무슬림 배경의 기독교인들이건 아니든 상관없이 동일하다. 해외 이주 기독교인들과 교회의 연합에 대한 억압은 두 공동체 모두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 정부는 불어성경, 영어성경 그리고 스페인어성경의 판매와 전시를 허가하고 있다. 아랍어성경은 대학의 종교 강의 교재로 소수의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을 뿐이다. 정부당국은 개종을 목적으로 사용될 소지가 있는 성경은 모두 몰수하고 있다.

교회가 학교를 설립하고 운영하거나 자선단체나 병원 혹은 사회문화 기관을 조직하고 운영하는 것은 방해를 받지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조직은 개종이 목적인활동으로 인식되는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비록 이러한 기관들이 교회보다 다소 활동이 자유롭지만, 모로코의 교회들은 실제적 억압과 한계 속에서 활동하고 있다.

폭력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신자들은 자신의 가족 구성원으로부터 학대를 경험하며, 체포될 수 있고 당국에 의해 조사를 받게 된다. 개종한 여성 기독교인들은 특별히 성적인 학대와 어떤 경우에는 강제결혼의 위험에 처하게 된다. 외국에서 이주한 기독교인들은 복음전도의 목적으로 입국하는 것으로 의심을 받아 입국이 거절되거나 추방될 수 있다.

4.성별에 따른 박해 상황

여성
 지난 15년 동안 모로코 여성에게 법적 평등의 관점에서 여성의 권리가 신장되기는 했지만,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남성보다 불평등한 위치에 있다. 이는 특별히 여성 개종자들에게 분명하며, 국외에서 이주한 여성 기독교인들도 동일하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남성들보자유를 누리지 못하며 지방의 경우 여성들은 가사 일을 담당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여성 개종자들은 개종한 사실이 밝혀지면 집에 구금되며 허가 없이 외부 사람을 만나는 것이 허락되지 않는다. 여성 개종자들은 가족들의 의해 무슬림 남자에게 강제결혼을 강요당한다. 이미 결혼한 상태이며 남편들은 이혼을 요구하며 자녀양육과 재산분할의 권리도 박탈당한다. 이러한 개인에 대한 처리는 샤리아법의 수니파 해석을 따른다. 이러한 법은 변경될 가능성이 없으며, 개인에 대한 핍박을 지속하게 한다.

남성
남성이 개종했지만 여전히 어리고 부모님께 함께 생활하는 경우에는 가족으로부터 버려지고 양육이 중단될 수 있다. 개종한 기독교인들은 가족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를 가족에게서 버림을 받는다. 남자들은 대부분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으며 따라서 개종자라는 이유로 생계나 신뢰를 잃으면 가족 전체가 영향을 받게 된다. 개종으로 인한 파급 효과는 개종자의 사회적 지위와 지역의 정치적 영향력에 따라 달라진다.

▶모로코 상황을 이해하는 핵심요소들

최근의 역사
 모로코는 1912년부터 1956년 독립을 얻기까지 프랑스의 보호국이었다. 독립으로 인해 모로코는 소위 "서부사하라"라고 불리는 스페인 보호령에 있던 영토를 회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다른 스페인 통치 영토에 대한모로코의 영토권 주장은 일부 지역을 확보하려는 사라위 아랍공화국(Sahrawi Arab Democratic Republic)의 저항에 부딪쳐 있다.

종교적 상황
 국민의 99% 이상이 수니파 무슬림이며 나머지는 기독교인이거나 무신론자들이다. 이슬람은 국가의 종교이며 비무슬림 외국인 공동체는 자신의 신앙을 고수할 수 있다. 모로코의 대다수 기독교인들은 로마가톨릭신자이다. 모로코는 종교를 관용하는 나라이지만 무슬림을 다른 종교로 개종하려는 행위는 불법으로 간주된다.

정치적 상황
 모로코는 입헌군주제를 채택하고 있다. 이는 왕이 포괄적 행적권력을 가지게 되며 정치와 종교 지도자를 겸하고 있으며 "신앙의 통치자"(Commander of theFaithful)의 역할을 맡고 있다. 왕은 국무장관 회의를 주관하며 선거에서 승리한 정당에서 총리를 임명한다. 총리의 추천을 받아 정부의 구성원을 임명한다.2100년 "아랍의 봄"(Arab Spring) 모로코는 자유의 바람과 경제적 변화에 대한 갈망을 표출했다. 졸업을 하고도 실업상태로 있던 많은 젊은이들이 길거리로 몰려나와 변화를 요구했다. 정부는 2011년 7월 1일 국민투표를 실시했다. 이 선거에서 무슬림 정당이 다수석을 차지하고 연정을 형성했으나 여전히 정부로부터 소외되고 무시당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2018년에 일부의 지도자들은 장기간의 징역을 선고 받았다.

사회 경제적 상황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모로코의 경제력은 상대적으로 역동적이며 강력하다. 광산, 농업, 제조업 그리고 관광산업은 경제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이러한 지속적 경제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모로코는 유엔의 인적자원개발지수(UNDP Human DevelopmentIndex)에서 123위를 차지했다. 평균수명은 75.8세이며 1인당 국민소득은 7,710달러이다. 모로코의 기업들은 점차 성장하고 있으며 다른 아프리카 지역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자료제공 =오픈도어선교회 3월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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