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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듣는 사람 없게, 복음을 더 분명하게 들려 주고 싶어요”

기독일보 news@christianitydaily.com

입력 Mar 22, 2019 01:54 P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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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파파뮤직(Heypapamusic) 대표 Ethen Lee 인터뷰

Ethan Lee
(Photo : 기독일보) 헤이파파뮤직 Ethan Lee 대표. 믿는 사람이 하나씩 늘어 나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라고 생각한다며 ‘도시선교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평범한 크리스천의 특별한 꿈
올해에 시작한 아침 기도와 큐티, 한번도 어긴 적 없어
새로운 전도방식에‘나도 교회 와도 되는 구나’생각하는 이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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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 MI에서 오디오 엔지니어링을 전공하고 음향 장비 및 악기 회사 ‘헤이파파뮤직’(Heypapamusic)을 설립한 에단 이 대표를 기독일보 사무실에서 만났다. 그는 킹덤드림 콘서트에 스텝으로 활동했고 현재는 New Church(최순환 목사)에서 음향 디렉터, 사운드 엔지니어로 섬기고 있다. 아직 앳된 외모의 그는 과장이나 꾸밈 없이 자신의 신앙과 사역에 관해 담백하게 이야기했다.

언제 미국에 왔는지 묻자, 그는 “2007년에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치고 미국으로 왔어요. 오자마자 11학년으로 학교에 들어가서 영어 때문에 엄청 힘들었어요. 대학 때문에 중요한 때인데 저는 고등학교만 우선 졸업하자는 마음이었어요.”라고 털어놓았다.

이후 킹덤드림 콘서트에 스텝으로 활동하며 집회를 통해 자신이 변화되는 걸 체험했다고 말했다.

“MI에서 오디오 엔지니어링을 전공했어요. 킹덤드림이라는 집회가 있는데 최 목사님이 미국 디렉터셨어요. 기도 모임때 같이 기도하고 차 운전해 드리고 안내 위원으로, 스텝으로 섬겼는데 그러면서 목사님과 친해졌어요.”

“이 집회때 너무나 큰 은혜를 받았어요, 저는 재미로 한 것이었는데 이 예배를 통해 제가 바뀌었어요. 이전에 있던 죄성이 다 끊어졌어요. 그리고 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목사님이 도와주시고 데리고 다니고 알려주셔서 목사님과 친해졌죠. 목사님이 디렉터로 섬기신 3년 동안 함께 했고, 목사님이 개척하셔서 바로 따라갔죠.”

‘집회를 통해 많은 은혜를 받았나요? 아니면 집회 스텝으로 섬기면서 은혜를 받았나요?’라는 질문에, 그는 ‘둘다’였다고 답했다.

“둘 다였어요. 준비하는 가운데 많은 재정적인 부분들이 어떻게 채워지는지를 보며 기적을 많이 체험했습니다. 매집회 마지막 순서로, 선교사로 살기로 결단하는 시간이 있는데 그때 ‘평생 선교사로 살겠습니다’라고 선언했습니다.”

New Church 창립 멤버였던 그는 현재도 같은 교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달에 한번씩 바깥에 나가서 전도를 해요. 멤버들과 전도용품을 정말 많이 고민을 했어요. 전도지를 나눠주면 반감을 많이 갖거나 아니면 그냥 버리는 걸 많이 봤어요. 많은 사람들이 ‘괜찮아요’하며 거절하며 가버리죠. ‘어떻게 하면 버리지 않는 것을 줄까’에 대해 고민을 많이했어요. 커피, 과자, 양초 등도 생각했었죠. 그러다가 담배 피는 친구가 있었는데, 아이디어를 냈어요. 그가 ‘라이터는 정말 안 버립니다.’라고 했고 그러자 ‘그래? 그러면 레이블을 붙여서 전도하자.’ 그렇게 얘기가 된거죠. 밤에 나가서 술집 앞에 담배 피는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라이터가 필요하냐’고 물으면서 예수님을 전했어요. ‘우리는 이런 것을 소통의 수단으로 생각하고 전도 나왔다’고 설명하면 잘 들어줬어요.”

“그런데, 크리스천 중에 반감을 가진 분들이 있었어요. ‘교회에서 이런 것 해도 되요?’라고 반문하죠. 반면에 크리스천이 아닌 분들은 오히려 친근하게 받아들이고 ‘내가 왜 여기와서 이런 것을 하느냐’에 대해서 나누면 전달이 잘 됐어요. 실질적으로 교회에 오신 분들도 계시고 ‘새롭다’, ‘신기하다’, ‘나도 교회 와도 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신 것 같아요.”

그가 오디오 엔지니어링을 전공하게 된 계기는 "하나님께 쓰임 받기 위해서"다.

"어릴 때부터 음악과 친하게 지냈어요. 하나님께 더 쓰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무언가를 더 공부해야 겠다고 생각했죠. 내가 진짜 흥미가 있고 하고 싶었던 게 무엇이었나 고민했죠. 공부를 하면서 마음이 편하고, 스스로 열심을 낼 수있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공부를 찾았는데, 저에겐 그것이 오디오 엔지니어링 이었습니다. 원래부터 음악을 좋아했고 집에서 음악을 연주하고 녹음하는 것을 좋아했기에 제 스스로에게는 발전이 되는 시간이었고 좀더 전문적인 지식을 갖게 되어서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났죠."

“교회에서는 음향 디렉터, 사운드 엔지니어로 섬기고 있어요. 저희 교회는 지금 미국에 나온 찬양들을 번안해서 한국에 올리는 사역을 같이 하고 있는데 제가 음향도 하고 디렉터도 하고 있습니다. 디렉터로써 하는 일은, 악기들의 톤을 잡고 결정하는 일을 하고, 찬양에서 악기의 구성을 어떻게 할것인지, 연주는 어떻게 할것인지 디렉팅을 하고 있습니다. 사운드 엔지니어로써 예배 시간에 각 소리들의 발랜스를 잡아주고, 찬양팀 보컬들, 악기들 그리고 설교자 각각에 맞는 소리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예배 실황을 녹음 합니다."

헤이파파뮤직
(Photo : www.facebook.com/heypapamusic/)

New Church는 커버 찬양, 미국 찬양 번안곡 등을 유투부에 업로드하는 사역을 통해 믿지 않는 이들에게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가 킹덤드림 집회를 위해 제작한 ‘나는 평범한 크리스천이다’는 동영상은 꽤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에단 리는 촬영을 제외한 이 동영상 제작의 대부분의 부분, 대본과 콘티, 섭외를 모두 담당했다. 이 동영상에는 교회에 다니며 세상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고, 찬양팀에서서 기타를 연주하며 짜릿함을 느끼면서도 정작 예배 시간에는 말씀에 집중하지 못한 채 SNS에 올라온 소식들을 기웃거리는, 바로 우리 옆에 있는 크리스천들의 모습, 그리고 우리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그는 미디어 선교를 전도 한 방법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디어 선교의 중요성은 일단 퍼지는 속도가 빠르고 크리스천이 아닌 사람도 그것을 접할 수 있는 소통 매체인 것 같습니다. 이것 역시 진짜 전도의 방법이고, 전도가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번은, 작품성 있는 것들을 만들었는데 저희 영상 밑에 대형교회에 다니는 분이 ‘우리도 분발해야 되겠다’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 댓글을 보면서 ‘이런 선한 경쟁을 통해 크리스천 영상 문화의 퀄리티가 더 높아지게 하는 작용도 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가 생각하는 하나님 나라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이다. 그의 선교의 비전은 ‘도시 선교사가 되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믿는 사람이 하나 하나 늘어 나가는 게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이고 본다. 따라서 도시 안에서 믿지 않는 사람들을 전도하고 양육하는 것에 비전을 두고 있다.

New Church는 성전을 여러차례 이전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었던 비결로 그는 비전에 대한 확신을 꼽았다.

“매주 새로운 방문자들이 있었는데 같은 비전을 품은 사람들이 지금 멤버로 남아 졌습니다. 성전 이전 때문에 떨어져 나간 이들도 있었지만 비전에 대한 확신이 저를 지탱해 주었죠.”라고 말했다.

New Church는 설교를 한국어로 하는 특성상, 주로 1.5세들이나 한국말을 하는 2세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특이하게도, 대만과 일본 청년들이 오기도 했고, 멤버들이 그들에게 동시통역을 해줬다.

그에게 사업과 신앙은 별개가 아니다. 그는 이 사업을 시작할 때, ‘하나님께 쓰임받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하나님이 사용할 수 있는 비지니스가 되게 해달라’’는 기도를 많이 했다. 그가 음향과 관련된 일을 하게 된 것, 헤이파파뮤직이라는 이름을 지은 것에도 그의 신앙과 하나님을 향한 헌신의 마음이 배어 있었다.

“음향이라는 것 자체가, 저라는 사운드 엔지니어 자체가 전달자라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엠플리파이어(amplifier) 시스템도 하나님을 말씀을 더 확실하고 분명하게 전달해줄 수 있는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헤이 파파’라는 이름에도 하나님을 향한 의미가 담겨 있어요. 저를 위해 기도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그 분이 (하나님을) ‘파파’라고 부르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어떻게 신앙을 삶에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묻자, 그는 매일 하루를 말씀을 묵상하며 시작하는 습관을 통해 삶을 말씀으로 해석하고 적용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올해 제가 시작한 것이 있는데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기도를 하고 큐티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어긴 적이 없습니다. 금요예배도 있고 주일예배도 있지만 큐티가 정말 신기한 게, 모든것을 오늘 본 말씀에 적용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제 개인적인 시선으로 사는 게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바탕에 깔고 그 안에 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젊은 청년들과 십대들에게 신앙과 삶에 대해서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지’, ‘하나님과 그리고 교회와 멀어진 이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교회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넘어져도 하나님 앞에 나오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내 삶이 정신 없고 더러운 게 문제지만 일단 하나님 앞에 나오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 같아요. 그 자리에서 나오는 것 자체가 하나님이 역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주는 것이라 생각해요. 모임이나 예배 가운데, 넘어졌다고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나아오는 것이, 그것이 제가 해줄 수 있는 조언이에요.”

인터뷰를 마칠 때쯤, 최근 묵상한 말씀에서 발견한 소망을 나눴다.

“여호수아를 계속 읽고 있어요. 8장에서 아이성을 점령한 다음에 제단을 쌓아요. 그리고 법궤를 갖고 와서 하나님의 율법을 선포하는데 못 들은 사람이 없다고 되어 있어요. 저는 제 자신을 전달자라고 생각해요. 저도 여호수아 처럼 못 듣는 사람이 없게 전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헤이파파뮤직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heypapamusic/ 


                        에단 이 대표가 작업한 유투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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