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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 목사의 아침편지]선교사로 산다는 것

기독일보

입력 Mar 12, 2019 09:10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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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준 목사
 권 준 목사

형제와 저는 지금 IM 40일 기간 중입니다. 저는 40일 기간 에는 외부집회를 계획하지 않는데 이번엔 간곡한 부탁에 더이상 거절을 하지 못하고 섬기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이번에 신학생들을 위한 수련회를 섬기는 것이 이번 공동체 40일의 실천 내용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수락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섬길 신학교는 대전 장로교 신학교입니다.  신학기가 시작되면 영성 수련회를 열어 학생들이 먼저 말씀으로 영적 무장을 하고 한 학기의 공부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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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 이 기간에 집회를 부탁받았었는데 그 시기가 항상 우리 교회의 40일 기간과 겹치게 되어 못 섬기게 되다가 이번에 선교사의 마음을 가지고 섬기게 되었습니다. 제가 다음 주에 말씀을 전하게 되는데 제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듣는 학생들에게 도전이 되어 그들의 인생 또한 선교사로서의 삶으로 거듭나게 되기를 기도하여 주십시오.

지난 금요일부터는 경상북도 구미에 있는 인평성결교회에서 집회로 섬겼습니다. 이 교회의 목사님은 저의 고등학교 1년 후배이신데 2년 전 수원 컨퍼런스에 참석하시며 교회에 대한 같은 꿈을 꾸시기 시작한 분입니다. 집회를 섬겨달라고 부탁하기가 너무 미안하다고 하셨는데, 저는 섬길 기회를 주셔서 감사할 뿐이었습니다. 이제까지 제가 섬긴 교회 중 성도 숫자가 가장 작은 교회인 것 같습니다.

이 집회 역시 제가 선교사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게 해 주셨습니다.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이 회복되어야 하는 것에는 교회 사이즈가 상관이 없고, 어디에 있는 가도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보여 주시고 연결해 주시는 곳에 가서 하나님의 마음을 쏟아 놓는 것이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두 번의 집회는 제가 선교사로서, 그리고 형제 공동체가 선교 공동체로서 어떻게 누구를 섬겨야 하는 가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 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40일 기간에도 하나님은 우리가 선교사로 살아야 할 것들을 보여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기대가 됩니다. 우리가 알지 못했고, 깨닫지 못했던 부분의 선교사의 삶이 펼쳐질 것이기에 기대하며 기다립니다. 주님 제가 선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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