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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공작원에 의해 살해된 탈북자 영화 <방문객>

기독일보 김신의 기자

입력 Mar 11, 2019 05:54 AM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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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국제영화 초청작

지난해 11월, 북한민주화네트워크에서 주관한 제8회 북한인권국제영화제에 특별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 장편 영화 <방문객>이 3월 개봉을 확정했다.

장편영화 <방문객>은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동학, 수운 최제우>(2011)를 만든 박영철 감독의 신작으로 지난해 북한인권국제영화제에서 "매우 충격적이고 탈북자의 정체성을 잘 그려낸 작품"이라는 현장 품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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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은 탈북자 이한영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이한영은 본명이 리일남으로 북한에서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으로 귀화하여 방송 언론인으로 활동하다가 1997년 2월 25일 아파트 자택 앞에서 북한 공작원에 의하여 살해당했다. 그는 대한민국에 망명한 이후에 개신교에 귀의하였는데 그 후 한국의 기독교 단체에서는 탈북자 인권에 대해 매우 적극적으로 돕고 있는 상황.

탈북자 영화 <방문객>은 북한을 탈출하여 탈북 했지만 남한 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떠도는 탈북 청년이 주인공이다. 극 중 탈북한 북 고위 간부가 해외에서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대한민국에는 탈북자들을 위한 안전에 비상이 걸린다. 탈북자 신변보호 담당관 김형사는 한 달 전부터 연락이 끊긴 탈북자 청년 류수현을 찾지 못해 안달이 난 상태.

도서관 알바로 일하는 류수현은 얼마 전 곧 자신을 죽이겠다는 협박 편지를 받고 도망을 다니는 신세다. 매 순간이 두려움과 공포로 점철되어 그는 안정된 생활을 잃어 버린지 오래. 도서관 임시 휴무일 평소와 다른 낯선 자들이 방문한다. 각기 다른 얼굴과 사연을 가진 이들은 저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류수현에게 다가온다. 죽음의 위협 속에서 서로 다른 네 명의 방문객을 맞이하는 류수현, 어쩔 수 없이 그들을 맞이하며 죽음의 공포 속에서 또 다른 하루를 시작한다는 내용이다.

제작을 맡은 박영철 감독은 "이 영화는 애초에 임나경 작가의 오리지널 각본에 큰 힘을 느꼈고, 또 어네스트 헤밍웨이의 단편소설 <살인자들>과 프랑스 누벨바그 감독인 클로드 샤브롤에게는 연출적인 빚을 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영화 <방문객>은 15세 이상 관람가 측정 됐으며, 만 15세 이하의 청소년들도 학부형 및 보호자 지도 아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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