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스포켄시 한인회(회장 신원택)은 지난 2일, 정월대보름잔치를 열었다. 

당초 지난달 23일로 계획되었다 폭설로 연기된 행사였지만 스포켄 지역 한인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필리핀 회장을 비롯해 스포캔 시의회 벤 스터컬트 회장, 마이크 파겐 의원, 스포캔한인회 고문 변호사 티모티 갤라거 및 여러 대학 교수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별히 입양아 부모가 참석해 한국의 문화와 얼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개회기도는 주님의 영광교회 김덕호 목사가 했으며 신원택 회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신원택 회장은 "한인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여 잠시나마 고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된 것을 무한한 기쁨으로 생각한다"며 "스포켄 한인 동포사회가 발전하고 한마음과 한 뜻으로 더 행복한 스포켄 동포사회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스포캔 시의회 벤 스타컬트 회장은 축사에서 스포캔지역한인회 행사에 초대해줘 감사하고 앞으로 스포캔 지역 한인회와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축하공연시간에는 스포켄 기독합창단의 합창, 기악연주, 태권도 시범공연, 한글학교 학생들의 세배가 이어졌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시애틀지점 (시애틀 하나여행사) 협찬 한국 왕복권은 김동숙씨가 행운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