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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철수 중인 아이티에 위험 무릅쓰고 도움 손길 보내

기독일보 nydaily@gmail.com

입력 Mar 04, 2019 04:43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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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뿌리깊은교회 조항석 목사 “고아들 생각에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어”

조항석 목사 사역팀이 4일 아이티를 다시 방문한다. 사진은 조항석 목사 사역팀의 아이티 구호 활동.

조항석 목사 사역팀이 4일 아이티를 다시 방문한다. 사진은 조항석 목사 사역팀의 아이티 구호 활동.

조항석 목사 사역팀이 4일 아이티를 다시 방문한다. 사진은 조항석 목사 사역팀의 아이티 구호 활동.

조항석 목사 사역팀이 4일 아이티를 다시 방문한다. 사진은 조항석 목사 사역팀의 아이티 구호 활동.

아이티의 정치적 불안으로 현지 선교사들이 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지 고아들의 도움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아이티를 방문하는 뉴저지 목회자가 있어 주목된다.

뉴저지뿌리깊은교회 조항석 목사는 4일 7명의 자원봉사자들과 2박3일 일정으로 아이티 현지를 방문해 고아들을 돌보는 사역을 집중적으로 펼친다.

 당초 조항석 목사 사역팀은 현지 사정이 악화돼 지난 2월 중순 예정됐던 아이티 방문일정을 처음으로 연기했었다. 아이티 사역 11년 동안 다른 사역팀이 철수하거나 방문을 취소하던 콜레라 사태 때나 지카 바이러스 사태 때도 아이티 구호활동을 묵묵히 수행해 왔지만 처음으로 방문일정을 취소할 만큼 아이티 현지의 상황이 심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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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당시 아이티 상황과 관련, 조베넬 모이즈(Jovenel Moise) 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하는 폭력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시위는 점점 과격해져 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했고 대부분의 도시들은 행정이 마비됐다. 수도 포토 프린스와 연결되는 모든 도로는 막혀 있는 상태였다.

조항석 목사는 이번 아이티 방문을 결정하면서 “데모는 잦아들고 많이 정상이 되었다고 하지만, 오늘 현재까지 미국정부는 여전히 아이티를 ‘여행금지국가(Level 4)’로 지정하고 있고 한국정부도 아이티를 ‘우리 국민 철수 권고 지역(여행경비 3단계)’으로 지정해서 여행을 자제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어려움이 예상되긴 하지만 모든 것이 막힌 상황에서 더 큰 고통 가운데 저희를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을
고아들 생각에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어서 다녀오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아이티에서의 활동과 관련, “2월 7일부터 시작된 전국적인 데모 때문에
의약품과 식품, 생활필수품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큰 고통 가운데 있고 고아원은 더 말할 것도 없이 힘든 상황”이라면서 “고아들에게 특별히 의약품 공급을 하려고 하며, 학용품을 전하고, 아픈 아이들을 돌봐야 한다. 병원에 보낸 아이들과 수술을 준비 중인 아이들도 돌봐야 하고 탈장 수술이 필요한 요셉이도 다시 만나봐야 한다”고 알렸다.

아이티 현지 상황에 대해서는 “현재 병원과 은행 상점들은 문을 열고 있지만 긴장 상태”라면서 “많은 지역의 학교가 아직 문을 열지 않았고 매년 이맘때 전국적인 축제로 열리는 카니발은 금년에는 3월 5일이지만, 대부분의 도시에서 취소됐다”고 전했다.

이에 조항석 목사는 “식량과 의약품 공급을 위한 후원이 더 넉넉히 채워지도록 기도해주시고 저희가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린다”면서 “늘 여러분의 격려와 기도에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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