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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광 칼럼]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기독일보 news@christianitydaily.com

입력 Feb 28, 2019 09:21 AM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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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광 목사
강태광 목사(월드쉐어 USA)

쥐의 피해가 너무 심해 온 국민이 쥐잡기 운동을 벌인 적이 있습니다. 필자도 초등학교 시절에 쥐꼬리를 모아서 학교 선생님께 제출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쥐를 잡은 증거로 쥐꼬리를 제출한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소름 돋는 숙제였지만 그 때는 모두 쥐꼬리를 싸서 들고 등교를 했습니다. 당시 쥐를 잡기 위해 쥐가 다닐 만한 곳곳에 쥐약을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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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쥐가 먹어야 할 쥐약을 개들이 먹고 죽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느 진돗개 주인이 자신의 진돗개가 쥐약을 먹고 죽을 수 있다는 것을 걱정하며 자신의 개를 훈련시켰습니다. 개 앞에 고기를 두고 주인의 허락 없이 그 고기를 먹으려 하면 매질을 했습니다. 대신 고기를 보고도 덤비지 않고 주인의 명령을 기다리면 큰 보상을 주었습니다.

이 훈련을 수십 번 반복하니 그 개는 고기를 함부로 먹지 않았습니다. 고기가 앞에 있어도 함부로 덤비지도 않습니다. 고기가 보이면 먼저 주인의 얼굴을 봅니다. 주인의 지시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먹으라는 주인의 신호가 있기 전까지는 절대로 음식에 입을 대지 않았습니다. 그 개는 훈련을 통해 인내하며 먹을 것과 먹지 않을 것을 구별하게 되었습니다. 주인에게 인정받는 기쁨을 위해 인내한 개는 영리하고 근사한 개가 되었습니다.

종종 인내하지 못해 망하는 인생을 봅니다. 성숙한 사람은 인내 후의 결과를 기대하며 인내합니다. 인내는 믿음을 전제합니다. 인내 후에 누릴 기쁨의 결과를 믿는 만큼 인내합니다. 참고 견딘 후에 누리게 될 유익과 혜택 그리고 영광을 생각하면서 참고 견딥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인내의 사람들입니다. 아브라함이 인내합니다. 야곱이 인내하고 요셉이 인내합니다. 모세도 다윗도 인내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고상한 기쁨을 위해 당면한 아픔을 이기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은 인내의 화신입니다. 육신을 입으신 예수님의 삶은 처음부터 끝까지 인내의 삶입니다. 성도들이 예수님의 삶을 배우고 따르려면 반드시 예수님의 인내를 배워야 합니다. 인내하신 예수님의 삶을 잘 표현한 말씀이 히브리서 12장 2절입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리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의 고통과 수치를 견디셨습니다.

그 엄청난 고통을 견디시고 십자가의 부끄러움을 이기신 인내의 이유가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입니다.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주님께서는 십자가의 고난과 치욕을 참으신 것입니다. 도대체 어떤 기쁨을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와 능욕과 고통을 이기셨을까요?

랜디 알콘(Randy Alcorn)은 자신의 책 “행복(Happiness)”에서 십자가의 고난과 수치를 이기신 주님의 기쁨을 상세하게 설명합니다. 그가 전하는 십자가를 이기신 주님의 기쁨을 거칠게 정리합니다.

첫째, 하나님께 기쁨 드린 기쁨입니다. 주님이 십자가를 지심은 하나님 아버지께 순종하신 것입니다. 이 순종으로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시게 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기쁨을 추구하셨다면 우리도 하나님의 기쁨을 추구해야합니다. 하나님의 기쁨을 우리의 기쁨으로 삼아야 진정한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둘째, 백성들을 구원 하는 기쁨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해서 많은 백성들을 구원할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모질게 아픈 고통과 수치를 구원받는 백성들을 보면서 참았던 것입니다. 백성들의 구원을 기뻐하며 십자가 고난을 넉넉히 감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생명이 구원받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주님처럼 행복하려면, 우리도 이웃이 구원받는 것을 기뻐해야 합니다. 구원의 기쁨을 위해 앞에 있는 고난을 감당해야 합니다.

셋째, 우리에게 기쁨 주는 기쁨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의 기뻐하는 것을 상상하시며 고난을 이기셨을 것입니다. 부모들이 자녀들의 기쁨을 생각하며 밤늦게까지 피곤을 잊고 일을 합니다. 타인의 기쁨을 추구하는 삶이 빛나는 삶입니다. 슈바이처나 나이팅게일의 삶이 빛나는 이유가 남의 기쁨 주는 삶이었기 때문입니다. 타인의 기쁨을 추구할 때 ‘성자’가 됩니다. 타인의 기쁨을 추구하는 삶이 행복입니다.

존 파이퍼의 말처럼 예수님께서 역사상 가장 행복한 분이십니다. 예수님처럼 행복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예수님의 기쁨을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의 기쁨을 삶의 현장에서 실천했던 사람들은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그의 기쁨을 실천한 사람들은 후대가 기억하는 삶을 삽니다.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해 십자가를 이기신 예수님처럼 영원한 기쁨과 행복을 누리기 위해 오늘도 내일도 고난을 넉넉히 이기시길 바랍니다.

행복 설계사 강태광 목사 (World Share USA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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