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이 불신자 친구 및 가족과 대화할 때 복음을 전하는 것을 서두르지 않아야 한다는 바나리서치 그룹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5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연구 결과 크리스천 동료와 신앙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불신자들이 기독교인과의 대화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나 그룹은 지난 19일 웹사이트에 'Reviving Evangelism'이라는 제목의 보고서 샘플을 업데이트했다. 여기에는 비기독교인들이 기독교인 친구들과 어떤 대화를 선호하는지에 대한 설문조사가 포함됐다. 

미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비기독교인의 응답자의 62%는 "판단없이 듣는 실천적인 기독교인 친구 또는 가족과 이야기 하기를" 원했다. 또한 비기독교인 응답자의 50%는 "결론을 강요하지 않는 기독교인과 대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브룩 헴펠 바나 그룹 연구 담당 부대표는 CP와의 인터뷰에서 "기독교가 대중 문화와 거리가 멀어질수록 비기독교인들은 복음이 제안하거나 제공하는 단어들을 소화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며 "모든 사람들이 단 한 번의 대화에서 A에서 Z로 갈 준비가 되어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헴펠은 이어 "귀를 기울여 듣는 것과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면서 "천천히 시간을 들여 복음을 전해야 한다. 친밀감과 신뢰를 쌓고 그리고 나서 가르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조언했다.